생각해보니 일단 전제가 너무 큰 꿈이네요.. 그랬으면 좋겠지만요 ㅋㅋㅋ 지금도 만족스럽습니다만..

FA들 사는데 쓴 비용에 보상금에 보상선수까지 내줬고..
평균 연령도 높아졌으니 당장 성적을 내야하는거죠.. 그러니 이번에 양키스에서 현역을 거액쓰면서 데려온듯..

FA 잡는거나 용병 데려오는건 감독이 어떤 수준의 선수를 요구하는거고...

실제 계약할때 선수 파악하고 몸값 협상 하는건 프런트가 하는겁니다...
감독이야 좋은 선수 많이사올수록 좋죠.. 주어진 예산안에서 선수 선별해서 데려오는건 프런트가 하는 일...

예전부터 김성근 감독이 프런트랑 비용 문제로 갈등 생긴건..
선수 계약시 비싼 계약 같은걸로 까이는게 아니라..

다른 구단보다 많은 코칭 스탭을 요구한다는거 (인건비 총액 상승, 한화 코칭 스탭 KBO 최다)
시즌 중에 선수들에게 출장 기회 스탯 쌓는데 유리하게 해준다는거...
(시즌 후 연봉 계약시 선수들에 유리하도록 옵션 조항 같은 누적 스탯 쌓아주는거 - 선수단 연봉총액이 상승함..)
그외에 잘먹이고 열심히 굴리는거.. 전지훈련에 2군애들까지 싸그리 끌고 가서 굴리는거... (전지훈련 비용 증가)

프런트랑 감독이 비용때문에 사이가 안좋은건 이런 비용 문제죠...
프런트가 계약한 선수 몸값 때문에 감독하고 사이가 안좋아진다는게 아님...

한화 타선에서 몸값 비싼 선수들은 FA 이용규, 정근우외에 연봉 킹 김태균 등등
김성근 이전에 계약한선수들이고...

오히려 김성근 부임후 FA 야수로는 김경언인데 싼값에 잘?했죠...

김성근이 콕 찍어 요구해 잡아온건 유일하게 송은범인데 이게 실패작인게 문제...
한화에 좌완이 노장 박정진뿐이던 상황이라 좌완 불펜 구해달라고 해서 프런트가 권혁 잡아온거고...
(권혁 아니라도 좌완 불펜 누구라도 FA든 트레이드든 구해왔어야 하는 상황)
솔직히 배영수는 삼성하고 틀어져서 추가로 데려온거고...
이태양 부상 아니었음 필요도 없었을 수 있음..

김성근 감독님이 배영수한테 직접 전화까지하고 한화 프런트에 영입요청했는데 무슨 소리 합니까..
송은범 배영수 둘다 김감독님이 영입요청한겁니다.
프런트 인터뷰한거 못보셨어요? 배영수는 영입리스트 없었는데 현장서 해달라해서 영입한거라고..

님 말 그대로네요..
현장서 김성근이 요구해서 영입한건 송은범하고 배영수 단 둘뿐인거..
그런데 김성근이 어쩌고 연봉 총액 타령하면서 까는 사람들은 뭘까요.. ㅎㅎ

제 글이 왜 나온건지 생각 좀 하고 말하시죠...

제가 쓴거 잘보시구요

내가 쓴글... << 솔직히 배영수는 삼성하고 틀어져서 추가로 데려온거고... >>

배영수도 삼성하고 우선 협상할때 누구도 틀어질거라고 예상 못한거였음...
삼성하고 틀어지고 나서 김성근이 통화하고, 프런트에 요청한거임..

내가 배영수는 영입 대상이 아니라고 했나? 분명히 나중에 '추가로' 데려왔다고 썼는데?

애초에 김성근이 영입 지명한 사람은 송은범이 유일... 그외에 좌완 불펜 영입 요청...

애초에 배영수 영입 요청은 있을수가 없지..
삼성이 배영수랑 틀어질건 어느구단 감독도 예상 못했던거니까...

그리고
부임 직후 김성근의 선발 구상에 이태양이 존재했던건 사실..
부임 직후 투수진 점검에서 부상 발견..
동계 훈련까지도 재활이냐 수술이냐 결정 못할정도로 선발구상에 포함되던게 이태양..
애초에 이태양이 부상이 아니었으면 배영수 영입 안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

아 뭔.. 90% 맞는 말한건 인정 안하면서
10% 잘못 보이는것만 까면 전부 반박 되는줄 아는 사람이 많네...

한화 연봉 어쩌고 김성근 타령하는 인간들은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 연봉도 김성근 탓하는 무개념...

명색이 야구게시판인데
코칭스탭 많아서 연봉총액 늘어난거라고 지적하는 사람 한두명 밖에 못봄..
연봉 총액으로 김성근 까려면 차라리 그런걸로 까야 제대로 아는거지.. ㅉㅉ

지금도 몸값으로 리그2위로 알고 있는데, 머 여기서 얼마나 더해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