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놀음인 단기전에서 역시나 안정적인 선발진을 보유한 홍관조가 이번 시즌을 접수할 것 같습니다.
막판 상승세가 무시무시했던 텍사스도 월시까지 갈 것 같긴 한데 디펜딩 챔피언을 넘어설 수 있을까 좀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이고요.. 다저스도 선발진은 상당히 좋으나 화력이;; 홈런이 아니고서는 점수를 거의 못내죠. 그러나 우주최강 원투펀치로 메츠는 잡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카디널스를 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피츠버그는 아쉽게도 와일드카드에서 패배할 것 같습니다. 단판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한 명의 슈퍼에이스가 경기를 지배하죠. 오늘 양키스와 휴스턴도 그랬고요. 아리에타의 벽을 넘어서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아리에타를 제외하면 선발진의 무게는 카디널스가 좀 더 무겁죠. 게다가 웨인라이트도 돌아오고요.
개인적으로 카디널스 팬은 아닙니다만(오히려 벅스와의 경기 때문에 안티가 되었습니다만..) 이번 시즌 이빨 다 빠지고도 잇몸으로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한 그들의 좀비야구가 가을야구를 제패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