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멀리 던지기 할때 같은 구속이라도 50m 날아가는 사람이 있고 70m 날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투구 할때 같은 구속을 던지더라도 엄청 멀리 날아가는 사람은 라이징 페스트 볼이 되는거고
덜 날아가는 사람은 믿믿한 직구가 되는거죠..
같은 구속인데 멀리 안날아가는 공은 가볍다, 멀리 날아가는 공은 무겁다라고 판단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단 물리학적으로 보면 똑같은 질량의 공을 같은 속도로 던지는데 한쪽은 묵직하고 한쪽은 가볍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단지 윗쪽분들이 얘기하신것 처럼 공의 회전이 많이 걸릴수록 공의 무브먼트(흔들림)이 커져서 타자들이 뱃 중심에 공을 맞추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다보니 정타가 나오기 어렵고 묵직하게 느껴지게되는거입니다.
뭉게구름님 의견에 한표. 타격을 해보면 스윗 스팟에 정타가 되면서 앞쪽발 앞에서 타격이 되면 마치 물방울이 터지는 것 같이 가볍게 날라 가더군요. 그런데 스윗 스팟이나 타이밍에서 조금만 빗겨 맞으면 뱃이 밀린다고 할까... 아무튼 공이 무겁단 느낌이 듭니다. 회전수가 많으면 공의 궤적이 미세하게 변하면서 정타가 안되어 무겁다고 느끼지지 않나 생각 합니다.
흔히 말하는 종속이라는 것과 조금 차이가 나는 말인데 결국 타자 앞에서 공의 스피드의 차이가 아마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나타나는 것 같네요 스피드건에 찍힌 공은 투수가 공을 던지면 초반에 측정되는 속도라서.....
혹자는 공을 밀어던져서 회전수를 줄이는게 무거운 공을 던지는 비결이라고 말하고 반대로 회전수가 많은 공이 무겁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결국 타자앞에서 공의 스피드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드건에 찍힌 스피드를 타자앞에까지 유지 할수 있다면 그건 마구가 되는거죠
종속이라는건 그냥 지어낸 말일뿐이고
같은속도로 같은궤도에 같은회전으로 던졌는데 누구는 더 멀리날아가고 그런것도 없습니다.
무거움과 가벼움을 느끼는 차이는 단순히 얼마나 정타에 가깝게 맞느냐는 겁니다.
회전수가 높을수록 당연히 중앙에 맞히기가 힘들겠죠.
그래서 회전수 높은공을 던지는 투수가 대단하다는겁니다.
그 예가 오승환같은 투수였죠. 구속에 비해 회전수가 대단했으니까요.
뭐 이번년도는 망했지만.
실험한 바에 의하면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속도로 던진 공의 종속은 항상 똑같다고 합니다. 즉 종속이 빠르다 느리다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보다는 회전수가 많은 공은 날라가면서 궤적이 조금 변하는데 그 변하는 궤적에 의해서 사람의 느끼는 감각이 빠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종속은 똑같은데 체감 속도가 다르다는고 하는 것이 맞답니다.
물리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대충.
속도를 빠르게 하는것도 물리적인 힘이 들어가는거고, 회전량이 많은것도 물리적으로 힘이 더 많이 소모되었다는 의미가될것입니다.
회전이 아무 역할도 안한다면 상관없겠지만. 회전 모멘트라던가가 타격로직에 가해지는 영향이 물리적힘이 소모된 만큼 뭔가 있지 않을까요?
타격시 일단 공이 돌고 있던 회전운동에도 변화가 있을테니까 회전관성에도 무언가 영향을 받을거 같는데요...다른 분들 말처럼 스윗스팟이 어긋나는것도 한몫할테구요.
공이 무겁다는건 회전이 많이 걸렸다는 거고 회전이 많은 공으 왜 무겁냐? 간단하게 예를 들면 총알이 돌면서 나가는거 하고 안돌고 나가는거 하고 어느게 파괴력이 더 강한지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리고 회전이 더 걸려 있다는 말은 보통 회전이 덜걸린 공은 초속과 종속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회전이 많이 걸린 공은 초속과 종속의 차가 별로 나질 않습니다..
총알이 회전 하는 것은 파괴력을 높이기 위함이 아닙니다. 바람이나 공기의 저항에 의한 휨 현상을 방지해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파괴력은 M(무게), V(속도)의제곱과 비례합니다. 최근에 전차들이 최대한 빠르게 포탄을 날려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할강포를 사용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고요. 공의 회전력이 물리적인 힘을 발휘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백스핀이 많이 걸린 공은 도리어 종속이 느려집니다. 그정도는 아주 미세하지만....
ㄴㄴㄴ 제구완 완전히 다른 개념이구요..
릴리즈포인트를 얼마나 타자 앞에 까지 끌고와서 던지느냐..
라고 봅니다..
키180 에 평균 리치를 가진사람이 똑같이 던지 더라도
다모 30cm 라도 타자 가까이서 던지는 사람이 훨씬 위협적이죠..
종속은 당연히 더 빠르겠죠?
일례로 선동렬 보시면 유연한 체중이동으로 엄청나게 앞에서 공을
놓습니다..
타자들이 선보고 한결같이 한말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던지는것 같다.."
강한 하체를 이용해 유연한 체중이동으로 힘을 충분히 실어
릴리즈 포인트를 최대한 앞까지 끌고가서 던지는 겁니다..
뭐 랜디옹 처럼 사기적인 리치의 소유자라면 쓰리쿼터 로 위에서 찍어 버리면 되겠지만..이건 예외로 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