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무조건 오겠다고 하네."
김인식 감독은 1일 인천구장에서 "양의지 오재원 김상수 같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몸이 성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들을 두루 체크했다. 양의지 등은 모두 괜찮다고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NC와의 플레이오프 때 타구에 맞아 발가락이 골절됐었다.
삼성 내야수 박석민만 몸상태가 안 좋아 합류가 힘들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그로 인해 대체 선수로 두산 허경민을 발탁했다.
김인식 감독은 몸이 조금 안 좋더라도 국가를 위해 뛰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허경민은 “여전히 난 부족함 많은 선수다”고 말한 뒤 ‘국가대표 선배’이자 절친 김상수(삼성)에게 잘 부탁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전날 김상수에게 “대표팀 가면 뭘 해야하냐”는 질문도 건넸다는 허경민. “내가 낯도 가리고 하는 성격인데 상수가 좀 도와줘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절친과 함께 대표팀에서 생활할 김상수도 허경민의 합류를 두 팔 벌려 반겼다. 김상수 역시 “친구랑 같이 돼서 정말 너무 좋다”고 웃었다. 이어 “경민이가 이번에 하는 것 못 봤나. 내가 이젠 발바닥이다”며 “내가 해줄 조언은 없다. 경민이에게는 팀에서 하던 것처럼만 하면 된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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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준플+ 플옵+ 한국시리즈 가을야구 14경기 뛴 팀에서 국대 8명 차출 ㅋㅋㅋㅋ.....
영광스러우면서도 두팬이라 내년 시즌이 걱정이 되네요...=_=.... 군면제가 달린 아시안게임이었어도
이랬을까 싶기도하고 .. 듣보잡 대회 멕시코처럼 대회 참가 안 한다고 했으면 좋겠는데 ㅠㅠ
국대 선발에 가장 협조적인 구단중 하나가 두산이었고 베이징 올림픽 땐 상비군으로도 많이 지원했었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8명이 뽑힐 줄은ㅋㅋㅋ생각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