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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4 23:58
[MLB] 박병호가 예상밖의 맹활약을 하고 있네요..
 글쓴이 : 풍류남아
조회 : 2,512  

 물론 국내 최고타자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단지 빠른 뱃스피드와 선구안 그리고 뱃컨트롤을 지닌 강정호에 비해 성공가능성이 낮다고 내심 생각했습니다.


박병호의 장점은 타격기술과 파워 그리고 임팩트시 온몸을 비틀다시피해서 혼신을 다하는 타격이라고

봤으니까요..


보통 온몸을 비트는 타법을 지닌 타자의 경우 파워는 좋지만 타격시의 딜레이때문에 빠른공에 대처가 늦고

삼진이 많다는 단점이 있죠. 거기다가 스윙형태도 슬라이더스윙이라 비교적 느린 뱃컨트롤은 그가 메이저에서 적응하기 힘들거라는 예상을 하게 만들더군요.


 그럼에도 국내에서의 성적과 본인 특유의 힘 때문에 어느 정도 홈런은 뽑을거라 생각했습니다.

2할3푼에 홈런 23개정도? 잘해봤자 홈런 30개.. 타율도 잘 뽑아봤자 2할5푼이 다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잘하는군요.. 이런 제 예상이 무색하게.. 오히려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푹 달려가 줬음

합니다.


 요즘 메이저 투수들이 박병호 상대로 바깥 쪽의 낮은 공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

프리미어12 대비해서 일본에서 박병호를 철저하게 연구하던 자료가 생각나더군요.. 그 때 박병호를

상대로 몸쪽 공과 가운데 공을 던지면 안되고 철저하게 바깥쪽 낮은 변화구로 승부거는게 좋다는

식의 공략을 봤는데 최근 메이저 투수들이 박병호를 상대하는 게 이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바깥 쪽

공을 밀어 홈런까지 만드는 박병호의 괴력..


 한동안 메이저 투수들이 박병호 상대로 꽤 혼란을 일으킬거 같은데 어찌 되었든 기분좋네요.

타율 2할7푼 홈런 40개만 친다면 신인왕은 물론 mvp도 가능할 듯 싶은데.. 부디 이대로 쭉쭉

달리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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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ugfest 16-05-05 00:31
   
홈런 40개면 무조건 신인왕일듯요ㅋㅋㅋ
ttlss 16-05-05 00:33
   
MVP는 40홈런에 3할이상치는 워낙 괴물들이 몇명있어서 힘들것 같고..ㅎ
그정도 성적만 내준다면 신인왕은 당연한거고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도 가능하겠네요
지금 폼만 유지한다면 가능한 얘기인데.. 분명 박병호도 시즌중 슬럼프가 몇번 찾아올꺼고
수상은 그걸 얼마만큼 잘 이겨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아요
나른한새벽 16-05-05 00:49
   
2할7푼에 홈런 40개가지고는 신인왕은 되도
mvp는 불가능해요
기본적으로
거의 타율 3할에 40-45홈런 100타점 이상 ops 0.999이상은 채워야 가능성있는 mpv 후보들중에 하나로 언급될겁니다.
거기에다가 팀빨도 있어야 되구요..
작년 이거 비슷한 성적 낸 선수중에 하나가 마이크트라웃인데 mpv 못탔죠..
그리고 2할9푼에 40홈런 100타점 가까운 성적 낸 애들 al만 해도 3-4명은 되고
2할 8푼 근처로 내려가면 또 3-4명은 추가됩니다.
귀요미지훈 16-05-05 01:13
   
김형준 칼럼 보면 배트 스피드와 잘 치는 건 관계가 없다고 설명 잘 나오더군요.

배트 스피드 빨라도 못 치는 애들도 많고, 배트 스피드 느려도 홈런 잘 치는 애들도 많고...

배트 스피드가 빠르면 유리하지만 배트 스피드가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설명이네요.

"메이저리그에서는 배트 스피드를 측정하려는 의미 없는 시도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대신 출구 속도(exit velocity)를 계산하다. 즉, 타구 속도야 말로 배트 스피드+선구안+콘택트 능력(손과 눈의 협응력)의 합작품이자 최종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224&aid=0000003659&viewType=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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