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스테미너보다 스피드 시대, 역행하는 류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발투수들이 스테미너보다 스피드를 자랑하는 시대를 역행한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최고의 5월을 보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7.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메이저리그 다승(8승), 평균자책점(1.48) 전체 1위에 올랐다. 5월에만 6경기서 5승 평균자책점 0.59에 피안타율 0.177, WHIP 0.68을 기록했다. 이미 이주의 투수상을 받았고, 이달의 투수상 수상 역시 확정적이다.

MLB.com은 "이번 다저스-메츠의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번주 최고의 선발투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류현진이다"라면서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워커 뷸러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MLB.com은 "류현진은 8승(1패)과 평균자책점 1.48로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뒀다. 시즌 5번째 볼넷을 내줬으나 주자가 2루를 넘지 못했다. 류현진의 5월 평균자책점은 0.59"라고 덧붙였다.

또한, MLB.com은 "류현진은 선발투수가 체력보다 스피드를 자랑하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역행한다). 그는 최근 마지막 6차례 선발등판 중 4경기서 7이닝 이상 던졌다. 그 이닝들로 불펜이 휴식을 취할 필요성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