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5월 등판한 6경기에서 45⅔이닝을 소화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이닝 1위로 경쟁자를 압도적으로 누른 성적이었다.
류현진의 이달의 투수 선정은 박찬호(1998년 7월)에 이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아시아 투수로는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7월),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 다나카 마사히로(2014년 5월)에 이은 5번째다.
다저스에서도 모처럼 나온 기록이다. 다저스에서 마지막으로 이달의 투수를 수상한 것은 2017년 7월 리치 힐로 약 22개월 만에 나온 경사다.
다저스 구단도 류현진의 수상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서 류현진의 5월의 투수 선정을 축하했다.
아울러 류현진의 활약을 담으며 “5월의 괴물”이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의 5월 활약을 담은 영상을 올려 조명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4일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미국에서 받는 첫 상이라 뜻깊다”라며 “이번 5월은 미국에 있는 1년 중 가장 좋았던 한 달”이라고 되돌아봤다. 아울러 그는 “한 달 반짝이 아닌 1년 길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