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선수 앤서니·소사와 재계약
KIA는 20일 외국인 선수인 앤서니 르루(Anthony Lerew), 헨리 소사(Henry Sosa)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A는 앤서니와는 올해 연봉에서 25% 인상된 37만 5천달러(계약금 7만 5천달러, 연봉 30만 달러)에, 소사와도 25% 인상된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시즌 초부터 활약한 앤서니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1승 1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를 기록했고, 시즌 중반 합류한 소사는 23경기에 등판, 9승 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는 등 두 투수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이에 따라 KIA는 이들과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NC다이노스, 새 외국인투수 윌크-쉬렉 영입 발표
NC는 20일 좌완 투수 아담 윌크(Adam Wilk), 우완투수 찰리 쉬렉(Charles Shirek)과 각각 모두 계약금 5만달러 포함, 총액 30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NC 외국인 1선발인 윌크는 1987년 생으로 188cm, 82kg의 좋은 체건조건을 갖췄다. 2009년 드래프트 11라운드(전체 330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돼 입단 후 타이거즈 마이너리그 팀에서 4년간 던졌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도 데뷔해 2년간 24⅓이닝, 0승 3패 방어율 6.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성적은 4시즌 동안 83게임(전 경기 선발등판), 493⅓이닝 30승 23패, 방어율 2.66.
올해에는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24경기, 149⅔이닝에 나와 7승 11패, 방어율 2.77, 128 삼진/28 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방어율 6위, 탈삼진 8위의 성적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윌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이 많은 투수이다. 특히 타이거즈 팜 시스템 내에서 ‘Best Control’ 및 ‘Best Changeup’을 보유한 유망주로 선정됐다. 올해 트리플A 149⅔이닝에서 볼넷이 28개에 불과하며 몸에 맞는 볼은 아예 전혀 내주지 않을 정도의 좋은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 외국인 선수 1선발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985년 생으로 미국 출신인 쉬렉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3라운드 25번째(전체 719위)로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 지명돼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만 6년 동안 활동해왔으며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1게임에 나와 622이닝에서 37승 27패, 방어율 3.82를 기록했다.
2012 시즌은 트리플A 샬럿 나이츠에서 28경기, 170⅓이닝에 등판해 11승 5패, 방어율 3.65의 성적을 올렸다.
NC 구단측은 “쉬렉은 190cm, 93kg의 좋은 체격조건에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변화구,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또한 170⅓이닝 동안 볼넷을 단 2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만큼 제구력이 우수하다.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 새 용병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영입
삼성은 18일 외국인 선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와 계약금 5만달러,연봉 25만달러(총액 30만 달러, 약 3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7년 12월13일생인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우투우타에 193cm, 91kg의 체격이다.
2005년 콜로라도에 자유계약 지명을 받았고 2011년과 2012년에는 휴스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4경기(선발9경기)에서 91이닝 동안1승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170경기(선발 144경기)에서 805이닝 동안 45승50패 평균자책점4.80이었다.
한화, ML 출신 좌완 이브랜드 영입
한화 구단은 “이브랜드는 올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지켜봐왔으며 최근 김응용 감독이 구단에서 제공된 선수 영상과 기록을 점검한 후 영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브랜드는 신장186cm, 몸무게 105kg의 듭직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140km 후반대의 직구가 주무기이며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구사할 수 있는 구종이 많은 투수다. 메이저리그 8년 동안 통산 19승 25패 평균 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에 출장, 1패 평균 자책점 4.73, 마이너리그 14경기에선 5승 5패 평균 자책점 2.79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서는 84이닝을 던져 볼넷/삼진 비율, 28/55을 기록하며 인상적이었지만 메이저리그서는 삼진이 줄어들며 32.1이닝서 13/18을 기록했다.
롯데, 새 외국인투수 스캇 리치몬드와 계약
캐나다 노스벤쿠버 출신의 리치몬드는 우완 정통파로 198cm의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타점 높은 직구(최고구속 148km)와 다양한 구종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9승 1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27승 29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