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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7 20:21
[잡담] 이승엽선수 박석민선수가 참 어지간한가보군요
 글쓴이 : 아나멍미
조회 : 2,253  

보통 이승엽선수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는 말년인 지금쯤되면 뭘해도 까방권인데 말이죠.

타팀팬이 삼성팬들에게 욕하지말라고

하기보단 오죽 답답하면 저런 소리까지 나올까라는 배려도 있어야한다고 생각...

진짜로 이승엽이 죽일듯싫으면

글을 적긴 커녕 조용히 야구를 안보셨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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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으다 13-06-17 20:53
   
이승엽 선수 까는분들은 대부분 삼팬들입니다. 최소한 타팀팬보다는 이승엽선수에 대해서 더 잘알고 더 많은 애정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일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레젼드라지만 이렇게 죽쑤고 있으면 까이는건 당연한거죠. 오히려 감독이 나서서 더이상 팬들로 부터 수모를 안당하게끔 경기나 타순을 조정해주는게 당연할겁니다.

나이에 따른 자연스런 기량저하, 이건 연습으로 어떻게 해볼도리가 없는겁니다. 아마 작년성적에서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을 올해 기록하고 있다면 아무도 머라고 할사람 없을겁니다. 그정도는 이해하면서 지켜보는거죠.
하지만 올해는 너무 심하죠. 만약에 개인종목의 프로스포츠 선수였다고 가정하면 은퇴를 해도 진작에 했겠죠.

축구를 예로 들어볼까요?  팀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도 나이가 들고 기량이 예전만 못하면 은퇴하거나  혹은 하위팀이나 하위리그로 이적하는거죠.
아니면 팀에 남아있더라도 더 젊고 더 잘하는 선수위주로 팀이 개편되는거죠.
경기에 나서더라도 매번 나올수 없을것이고 후반교체도 잦을것이고 진짜중요한경기에서는 베테랑이라는 명목하게 중용될수도 있을것이고 등등해서 선수가 가진 현재능력을 보고 기용하는거죠.

이름값만 보고 언제까지나 그 선수중심으로 돌아갈까요?
     
개작두 13-06-17 21:43
   
이승엽의 기량저하는 전문가들도 자주 말하는 부분입니다. 나이에 따른 기량저하나 체력저하 문제가 아니지요.
왜냐하면 이승엽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나이때문에 기량저하 체력저하라는게 말이 안됩니다. 가까운예로 이호준이나 이병규의 경우만 봐도 그렇지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전성기때부터 묻혀오고 일본에 이르러서 확연히 드러난
치명적이고도 어쩔수없는 약점 때문입니다.

그게 과거 이승엽 전성기 시절에는 한국야구가 공략할만한 토대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지금은 그게 이루어져 가면서 공략당하고 있는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지요.

그 치명적인 약점은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아시는대로 몸쪽공에는 손도 못댄다는 것이구요

그걸 극복하지 못한다면 전성기 시절 이승엽이 와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란 것입니다.
          
조으다 13-06-17 23:06
   
몸쪽공은 확실히 약점이죠. 같은 프로선수끼리 그렇게 대처못하기도 쉽지 않을만큼 너무 심하죠.

그렇다 해도 무조건 몸쪽공 하나로 단정지을수도 없습니다.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기량이나 체력을 유지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젊었을때만큼의 순발력 근력은 아닐겁니다 분명.

벤치프레스를 젊었을때 100개를 연습때마다 했다고 가정하면 지금도 같은 100개를 할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막상 시합때 사용되는 아주 미세한 순간반응 속도같은데서 승패가 갈릴수도 있으니까요.
몸쪽 제대로 제구된 공에는 대처를 못한다고 해도 최소한 조금 가운데로 몰리는 공정도는 쳐내야되는데 최근에는 그것마저도 못해내고 있죠. 쳐도 먹힌 타구가 나오고 하는게 본인은 못느낄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젊었을때 만큼은 몸이 못따라가는거겠죠.

그리고 또 하나는 극단적인 노려치기가 아닐까 합니다. 직구를 노리는 타이밍에 한가운데 밋밋한 변화구가 오면 그냥 지켜봅니다. 반대일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또 초구에 직구를 노렸는데 포수가 일어서서 받아야 할만큼 높은 공임에도 직구면 그냥 휘두릅니다. 변화구를 노리고 있을때 홈플레이트 앞에서 원바운드 되는 변화구에도 휘두르고요.

이래저래 해결기미가 안보입니다.
               
개작두 13-06-18 01:12
   
엊그제 때린 만루홈런이 몸쪽 공략하다 실투로 몰린공을 때린것 같은데.... 그걸보고 확실히 몸상태 문제가 아니라 타격기술의 결함을 극복하지 못한것으로 봤는뎁쇼 -_-;;

그리고 이승엽은 이대호와 같은 만능형 4번타자가 아니라 극단적인 슬러거형입니다.

그렇게 가지 않으면 본인이 경쟁력이 없다는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지요.
스탠스를 낮추고 스윙궤적을 줄이면 타율은 올라가지만 확연하게 장타력이
줄어들수 밖에 없지요. 지금의 김태균 처럼요.

극단적인 노려치기는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진화되어 온것이구요.

이승엽의 결점은 절대로 메꾸어지거나 극복되어 질수 없는 부분이고
제생각은 어디까지나 타격기술의 치명적인 결함에 따른 부진이지
체력저하 같은 근본적인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13-06-17 21:03
   
류중일이 돌중일이라서그럼 타순조절정도는 해도 될건데
작은아버지 13-06-17 21:10
   
그나마 깔수있는 사람들은 삼팬이라고 보여집니다.
타팀팬들이 까면 오히려 삼팬들한테 가루가되게 역으로 까일거같아서 엄두도 못내는데..
***** 13-06-17 22:56
   
삼팬이 아니면 이승엽 까는거 이해못하는건 당연하죠 다른팀선수들 윤석민 패하거나 앤서니 블론세이브하면 기쁜데요
Ntrn 13-06-17 23:40
   
삼성팬인데요 이승엽이 부활할거라 믿는 입장에서 비판도 하는겁니다. 무조건 붙박이보다는 가끔 타순조정도 하거나 쉬게 하면서 살아나게 도와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라미스 13-06-18 07:54
   
클린업중에 두명이나.... 이승엽 박석민이 올해 이지경인데도 1위하고 있다는게 신기할 지경;;
테이블세터는 엄청 잘하고 있습니다. 배영섭같은 경우에 출루율 4할 처음부터 유지중인데
득점은 8위던가 그래요.. 클린업이 얼마나 밥상을 많이 엎었나 알 수 있죠..
반대로 생각하면 야구란게 결국 클래스를 보여주는 경우를 기대하면 삼성은 아직 타선이
후반에 터질지도 몰라요..
무신앤소울 13-06-18 12:11
   
솔직히 타팀 입장에선 상대팀 중에 누가 못한다고 해서 그 선수를 욕할 이유가 없죠. 오히려 고마운데..;;

지금 간간히 이승엽 욕하는 글이나 분위기가 눈에 띄는데.. 살짝 안타깝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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