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가정을 많이 하게 되는 스포츠도 드물고
이만큼 가정이 재밌는 스포츠도 처음인 것 같아요.
답이 없는 가정이라지만 마치 열린 결말인 것 마냥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고
이미 지난 일이라면 헛된 논쟁만 불러 일으키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가정이라면, 즉, 예상이라면
결과를 놓고 '맞았네. 틀렸네.' 할 수도 있는 가정이 정말 재밌는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좀 역설직이긴 하지만 야구에서 가정은 필요 없지만 흥행을 하기 위해선 가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즉슨, 구단 선수, 감독, 프런트에겐 가정은 필요 없지만, 팬들에겐 가정이 그 만큼 재밌는 화제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