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산팬
지금도 끊임없이 임태훈 쉴드를 치고 있는 두산팬들.
악플러들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두산팬들이었다. 두산의 팬층중 상당수가 10~20대의 여성팬들로 이루어져 있다.
스캔들이 나자마자. 곧바로 달려들어. 매춘부며. 순수한 청년을 농락한것처럼 매도했다. 그리고는
송지선 아나운서가 xx하자마자. 네티즌의 탓이라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악플을 단 두산팬임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아직도 팬이란 이유로 임태훈에게 쉴드를 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상당수가 여성팬이다.
어찌보면 참 한심한 노릇이다.
2. 스포츠언론
역시 매섭게 달려든 언론이다. 알권리라며 관련기사를 수십개씩 쏟아대던 기자들.. 그리고 그것은 확대 재생산되며
고인에게도 깊은 비수로 작용했을 것이다. 고인이 죽자 이번에는 칼날을 돌려 네티즌이 문제네.
악플러가 문제네, sns의 페혜라네 책임회피하고 있지만 결국은 스포츠 언론의 기자들이 했던 일임은
부정할수 없다.
3. 구단
2군으로 내려보냈으면 한달 정도는 유예기간을 두었어야 한다. 완벽하게 세인의 관심이
멀어질때까지. 그때까지만 2군에 묻어놨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잽싸게 올리면서 일을 더욱 확대시켰다.
4. 임태훈
가장 근원적인 원인이다. 물론 진실은 알수 없고. 쉽사리 판단할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임태훈의 잘못은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스캔들이 거짓이라면 왜 롯데의 프로선수 부인
마저도 송지선 아나운서의 일에 대해 알고 있겠는가?
본인은 남자로서 자신과 관계 맺은 여자들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말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다.
물론 그저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결국은 그 경박한 인간성에 실망하여 거리를 둔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임태훈 그도 그런 부류중 하나일 것이다. 고인과 관계를 맺고 나서 마치 무용담처럼 주변 이들에게
퍼트리고 다녔을 것이다. 어찌보면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다고 봐도 무방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피눈물이 나겠는가.
이런것이 진실이 아니라 치더라도. 은둔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지금의 태도는 너무도 비겁하다.
네티즌의 분노의 화살이 몰리는것도 당연하다.
이쯤에서 더 생각해 볼것은
임태훈의 야구의 위기관리 능력은 좋을지 몰라도. 사회생활의 위기 관리능력은 빵점이라는 것이다.
굳이 언론과 송아나의 일을 인터뷰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부분은 노코멘트로 일관해도 됐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서로 좋게 끝내려고 한 고인의 대처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머리까지 근육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