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림픽 때 진갑용이던가가 그랬죠
류뚱이 휴식일에는 덕아웃 날라다니면서 장난만 쳐서 재능만 믿고 던지는 넘인가 싶어 안좋게 봤는데
막상 투구일 당일에는 누가 가까이 가지도 못할 정도로 투구에만 온 집중을 다하고 있길래
다시 보게 됐었다고 한 적이 있죠
아마도 미국에서도 이런 모습이 알게모르게 코치나 팀 동료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진 건 아닐런지?
경기때보면 류뚱 휴식일에 덕아웃 나와있을때는 장난치느라 정신이 없는데
투구 당일에는 커쇼보다 더한 포커페이스로 진지하게 앉아있죠
프로로서 참 멋진 모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