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은 언플이 아니라 정확한 팩트입니다. 향후 2년간 FA시장에 제대로된 외야수 자원이 나오지않습니다. 대부분 역량이 모자라거나 혹은 늙은이들이죠. 양키스쪽에서 말나오는 것도 다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가드너를 제외하고는 외야자원들이 모두 양로원 수준이죠. 현재로선 포수, 3루수 등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시장상황때문에 외야수 문제가 거론되는겁니다. 현재 양키스 외야자원들로 1년 정도 버티는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가 문제죠.
양키스는 2순위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팀들 상황은 또 그게 아니죠. 당장 외야에 구멍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시애틀, 메츠, 휴스턴 등은 기본이고 컨텐더팀들인 텍사스나 디트로이트까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왠만하면 다들 관심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돈이 없어서 그런거죠ㅋㅋ 또한 가장 중요한게 엘스버리도 추신수도 모두 보라스 소속이라는 겁니다. 유이한 외야수 FA 대어 2명이 같은 소속이라면 에이전트가 얼마나 뻥카를 까면서 협상을 하겠습니까? 엘스버리도 그렇지만 추신수도 서로 경쟁할 필요없이 눈치 볼 필요없이 협상할 수 있다는게 엄청난 메리트가 될겁니다. 1억불은 시작금액에 불과합니다. 택시로 치면 기본요금이죠ㅋㅋ
빅마켓 구단의 영입의사 여부/수위가 크게 작용하겠죠. 올시즌은 물론 커리어 전체로 봐도 출루율 389로 현역 메이저리그 전체 TOP10에다 1번타자 가능한 선수 중에는 단연 1위, 전력효과 자체는 일단 엄청난 수준. 특히 1번 보강이 절실한 큰손 다저스가 뛰어든다면 보라스 침실에서 베개 끌어안고 뒹굴며 낄낄거릴듯. 다저스/양키즈 둘다 덤빈다면 4년 90M - 6년 130M 노려볼만 할거고, 한쪽만 덤빈다면 5년 100M - 6년 115M, 둘다 안덤비면 6년 100M 근처에서 결정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