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는 무리가 있음.
김호중 사건을 쉴드치는 팬분들,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신도들,
타락한 정권을 지지하는 국민들.
비상식적인 인간만을 모아 만든 무리도 아니고, 이들이 애초에 비상식적인 인간들도 아님.
단지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 오기에서 비롯되어,
억지에 억지를 더해가며 회복하기 어려운 괴물이 되어버린 것임.
물론 버니즈 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조작언플이나 타그룹비하 등을 멈추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옴.
하지만 이미 다수가 오염된 상황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빨갱이라 질타받으며 새로운 적으로 간주됨.
민희진이 개인의 일탈을 감추기 위해 쏘아올린 작은 불씨가, 다수를 오염시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음.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어버렸고,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