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페넘 925  hd6850 이번에 램 고장나서 램 +메인보드 갈앗는데.  프레임 50-60 나오네요..고사양은 아닌듯. 오버워치..

그게 아니라... 그렇게 따짐 7~8년전에 나온 CPU인 요크필드나 린필드에서도 오버워치 돌아가요.

실제로 제 서브컴이 Q9450 3.2로 오버해서 사용중인데 오버워치 돌아갑니다.

AMD가 그동안 삽질(?)을 좀 해서, 페넘에서 불도저 이키텍쳐로 넘어갔을 당시에 오히려 ipc는 하락했습니다. 투반때까지만 해도 인텔대비 인텔의 이전세대 아키텍쳐의 ipc정도는 따라갔었는데, 불도져때 좋게 말함 새로운 시도이고, 나쁘게 말함 삽질하는덕에 ipc는 오히려 페넘보다도 떨어졌죠.

실제로 투반이 미래에 이렇게 잘 만들어진 CPU가 될지는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에슬론 X4 845카리조는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쳐 기반의 CPU입니다. 본래 APU에서 내장그래픽만 제거하고 CPU로 쓰인것이죠. 엑스카베이터의 ipc가 린필드급이니, 이제서야 페넘의 ipc를 추월한겁니다. 그걸 생각하면 카리조가 돌릴수 있는걸 페넘이 돌리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페넘, 투반이 한창 팔리던 시절에 20만원 안팎에 구매가 가능하던 CPU가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7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겠죠.

VGA도 마찬가지인게, 사실상 엔비디아만 보더라도 700번~900번 세대인 맥스웰 아키텍쳐와 1000번 세대인 파스칼 이키텍쳐간의 ipc는 겨우 3~4%가량만이 향상됐을 뿐입니다.

맥스웰과 파스칼의 클럭차이와 성능차이를 보면, 거의 클럭 향상만큼 성능향상이 이루어졌다라는걸 알수 있으실겁니다. 물론 파스칼만큼의 고클럭이 가능하도록 전력과 발열을 잡은게 기술이라면 기술이겠지요.

이게 AMD의 라데온에서도 비슷한게, 5000번대 시리즈에서 6000번대 시리즈로 넘어갈땐 동급카드대비 오히려 소폭 성능 하락, 6000번대에서 7000번대로 넘어갈땐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R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처음엔 좀 발전하나 싶더니만, 300번대 카드부터 이전세대 재탕이 이루어졌었죠.

RX480이 처음에 기대주였지만, 막상 공개하니 용팔이들 장난질로 가격이 고자라서 아주 개죽씁니다.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RX460이 다크호스가 된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