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 시간: 2014. 4. 16.
지난 4월 15일(현지시각)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1주기 추모식 현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두 개의 검정색 배낭이 발견돼 참가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3시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추모식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당시 부상자들,
추모 시민 수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보일스턴 가 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저녁 7시 쯤 한 남성이 검정색 배낭을 보일스턴 가에 놓고 사라졌습니다.
검정 배낭 중 하나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견됐으며 다른 하나는 결승선 주위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배낭들은 폭발물 처리반이 도착해 밤 9시 쯤 폭파시켰습니다.
한편 배낭들을 놓고 간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나 경찰은 이 남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