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90년대 초반까지의 일본 최전성기때 벌어들인 외화로 해외투자 제대로 한거죠.
심지어 지금도 해외투자를 엄청나게 합니다.
이걸 마냥 좋게만 볼게 아닌게,
막상 일본 내에서는 벤처든 스타트업이든 자금줄이 말라서 이른바 산업혁신이 일어나질 않아요.
당장 손정의만 봐도 일본 내 투자는 거의 하지 않고, 해외투자에 적극적이잖아요. 쿠팡처럼요.
심지어 이런 투자수익은 투자자본과 관계된 일부에게만 부가 축적됩니다.
미국이 금융서비스 비중이 높아진 이후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부격차가 심화되었잖아요. 그 결과로 레드넥집단이 생기고 트럼프가 당선되는 헤프닝까지 있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에요. 일본이 자랑하던 1억중산층은 지금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미국은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제조업을 다시 살리겠다고 나섰고, 바이든도 글로벌기업 총수들 불러다가 미국 내 생산을 강요하고 있는데, 일본은 여전히 그런 움직임이 없어요. 말 다한거죠.
소프트뱅크만 봐도.. 쥐고 있는 주식 가치가 알리바바 150조, 쿠팡 25조원어치 입니다. 이번에 미국증시에 중국 기업 디디추싱 상장하면 또 20조를 쥐게됩니다. 그래도 만족 못하겠다고 비전펀드 200조원 굴리면서 또 이곳저곳 투자하고 있죠. 투자 대상은 중국, 한국, 동남아, 미국 등 절대적으로 해외기업입니다. 이런 식으로 주식, 부동산 가리지 않고 해외 투자를 3~40년 전부터 미국, 신흥국 모두에 적극적으로 해놓은 편이라 배당, 가치 상승 등으로 얻은 투자수익 유입은 아직까지도 꽤나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국내 고용, 경기회복에 가장 도움되는건 이런 돈놀이가 아니라 결국 제조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