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공정에서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현재의 기술력에서 아주 더 미세해지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뉴스를 보면 일반적으로는 2-3나노가 한계이고, 1나노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힘들겠죠.
근미래에 삼성이나 tsmc 인텔의 미세공정기술이 1나노정도에 정체되면서 반도체 거대기업 3사간에 기술력은 대동소이 될겁니다.
최근 몇년간 미세공정 기술개발이 정체되면서 적층기술로 집적도를 높이고 있는데 적층기술도 조만간 한계에 다다를겁니다.
그렇다면 기술의 격차가 없어지고 생산기술이 비슷해지면 지금의 삼성이나 인텔 tsmc nvida 등 소수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모리 비메모리 구별하지 않고 반도체산업의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도 가까운 미래에 끝나지 않을까요?
근미래에 삼성이 메모리반도체를 압도적으로 잘 만드는 시기가 지나고 tsmc가 파운드리기술력이 압도적인 시기도 지나고 인텔이나 nvidia의 기술력도 압도적이지 않은 시기가 오면 그냥저냥 흔한 중국의 반도체 기업도 서구의 대기업과 비슷한 기술력으로 반도체를 만드는 시기가 오면 반도체로 큰 돈버는 것도 힘들겠죠.
생산기술이 평준화된 미래에서도 여전히 위세를 부리는 것은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생태계를 장악한 소프트웨어기업들, 반도체를 만드는 장비를 만드는 원천기술기업 등이 아닐까요?
tsmc나 삼성간의 파운드리 기술격차에 대한 글들이 많아서 문뜩 미세공정의 끝이 어딜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미래에도 발전된 첨단산업국가로 남아 있어려면 발전전략을 새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