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
동남아시아의 방글라 등 여러 인구문제가 심각한 국가들이 여럿 있죠.
1년 연간 인구 순증 숫자로 인구증가 랭킹은 (괄호안은 증가율 %)
인도가 연간 1,300-1,400만 정도로 압도적이고 (1%)
중국 550만 (0.39),
나이지리아 520만(2.58),
파키스탄 430만(2.00)
인도네시아 390만(1.07)
에티오피아 290만(2.57),
콩고민주공 270만(3.19),
이집드 195만 (1.94),
미국 194만(0.59)
탄자니아 170만(2.98),
방글라 164만(1.01)
대부분 가난한 나라들 그리고 이슬람 국가 등 종교의 영향력이 우세한 국가들이죠.
인구증가를 어느정도 억제하는 데 성공한 (1% 전후) 로는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인구증가가 높은 나라들은 대부분 자식이 소득이나 재산의 원천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노동력 중심의 농경 사회에선 사실 진리이기도 하지요.
하다못해 구걸이라도 해서 밥값은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여성의 교육이나 지위향상이나 TV 같은 오락의 보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자식이 재산이 되는 현상을 완화해야 인구증가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농업의 노동 생산성 (1인당 경작지 면적) 을 높여서
인구중 농업종사자 비중도 줄이고 도시화 비율을 높여야 하고
노동력의 수 보다 노동력의 질 (교육 정도) 가 소득을 좌우하게 해야죠.
인도도 아직 도시화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인도는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도시화를 빨리 추진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방글라의 케이스가 특이한데 방글라는 이슬람 종교가 압도적 국가이면서도
인구 억제에 상당히 성공적인데 봉재업이 방글라의 주요산업으로 떠오르며
남성 노동자보다 여성 노동자가 더 소득이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중학교 등 상급교육 진학 기회가 아들보다 딸에게 먼저 돌아가는 등
여성들의 지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농촌에선 노총각이 늘고 도시에서는 노처녀가 늘고 있고
또 북부 농업지역은 빠르게 인구가 줄어들며
남부에서는 공업화로 도시화가 진행중입니다.
이집트는 워낙 경지면적이 부족해서
인구 1인당 경지면적으로는 (소규모 도시국가 등을 뻬곤)
세계 최하위권에 속하는데도 인구증가가 꺽이지 않아서
주곡식량 해외의존율이 50-60% 나 되는 국가라
가장 시급하게 인구조절이 필요합니다.
아마 세계 식량 대란이 나면 가장 먼저 타격 받을 국가가 이집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