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과연 반격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가 생산하는 고성능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중단 조치를 취하자 ‘중국이 과연 앉아서 죽을 것인가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든 해법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분석 기사를 통해, ‘이번 미국의 조치로, 그동안 데이터센터 칩 시장을 놓고 엔비디아와 AMD를 경쟁상대로 생각해왔던 중국내 몇몇 고성능 반도체 개발업체들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는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제시했다.
이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빠르게 기존 엔비디아와 AMD의 고성능 ‘AI반도체’의 대체품을 만들 것이라는 뉘앙스다.
만약 이 분석이 맞다면 "엔비디아의 A100, H100칩, 그리고 AMD의 M1250칩을 대체하는 것은 이 지구상에 없다"는 미국의 시각이 오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 중국의 고성능 AI반도체 개발만 더욱 자극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의 ‘AI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발표이후, 최근 중국의 반도체 스타트업인 상하이 ‘바이렌 테크놀로지’(Biren Technology)이 개발한 AI반도체(GPU)를 통해 ‘미 정부가 수출 금지한 고성능 AI칩들중 하나 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데이터를 보였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32394?sid=105
작성일 : 22-09-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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