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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18 08:57
[잡담] 전고체 배터리 게임체인저 개발 ㄷㄷㄷ
 글쓴이 : 강남토박이
조회 : 3,022  

KERI 박준호 박사팀, 비싼 황화리튬과 첨가제가 필요 없는 '간단 합성법' 개발

KERI 이차전지연구단 박준호 박사팀은 고가의 황화리튬은 물론 첨가제 없이 고순도의 고체전해질을 제조할 수 있는 '간단 합성법(One-pot)'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체전해질 제조법은 고에너지 볼 밀링(ball milling) 공정을 통한 '건식 합성법'과 용액의 화학 반응을 활용하는 '습식 합성법'이 있다. 연구팀은 공정의 스케일업 및 양산화 관점에서 유리한 습식 합성법에 집중했고 용매 내에서의 최적 합성 반응을 통해 고순도의 고체전해질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큰 장점은 고가의 황화리튬(Li2S)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황화리튬은 고제전해질 제조를 위해 투입되는 시작물질 비용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비싸다. 또한 습식 합성과정에서 황화리튬이 미반응 불순물로 남아 셀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일부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는 합성법이 제안되기도 했지만 고가의 첨가제를 추가로 사용해야 하고, 잔존 불순물이 발생하여 결과물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KERI의 간단 합성법은 기존 습식 공정 대비 황화리튬은 물론 어떠한 첨가제나 추가 공정 없이도 양질의 고체전해질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비용은 기존 황화리튬을 사용했던 재료비 대비 무려 1/25배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고 제조 공정 시간도 줄여 고체전해질의 대량생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 출원, 국내외 성과 논문 게재 등을 완료한 KERI는 이번 성과가 전고체전지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수요 업체를 발굴하여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 박사는 "연구원에서 수년간 축적해 온 고체전해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기 용매 내에서 시작물질의 최적 화학반응 조합을 통해 고순도의 고체전해질을 쉽고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았다"며 "전고체전지 상용화의 가장 큰 난관인 가격 경쟁력과 대량생산 이슈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515004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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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3-05-18 09:55
   
이게 사실이라면 추후 전고체 전기차가 나오겠군요.
삼성SDI가 이미 예견하고 2027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지으려고 했던 것인지........
대단합니다.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이 세계를 장악하겠군요.
     
범내려온다 23-05-18 11:27
   
실험실에서 나온 전고체배터리는 꽤 됨. 우리나 일본 모두.

저렇게 다른 물질로 가격 낮춰 나온 전고체 배터리들의 문제는 이온 전도도가 낮다는 것과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것임.

영상에 이온전도도나 에너지 밀도가 현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와 경쟁할수 있다는 그 어떠한 내용도 없음. 

3가지가 해결 되어야 하는데 1가지만 해결했다고 떠드는 영상임.

이런 실험실 수준의 제품은 우리도 일본도 넘쳐남.
          
땡말벌11 23-05-18 11:48
   
그런가요? 관련 기술이전도 나와서 전고체 개발에 큰 획을 그은 사건 같았는데.
               
범내려온다 23-05-18 12:21
   
댓글의 27년도도 그래서 회의적으로 보는 전문가 인터뷰들이 검색하면 나오고, 그래서 목표를 시간으로 특정하지 말고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전략적유연성을 이야기 하거나, 리튬이온의 개선으로 점점 성능이 향상되고 안전성도 늘어나 전고체배터리가 나올 즈음이면 두 배터리간 안전성에서 별 차이가 없을거라고 하는 전문가도 있음.  거기다 이미 어마무시한 양산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룬 리튬이온의 가격경쟁력과 이제막 양산시작한 전고체 배터리의 가격으론 쉽게 시장파이를 늘리기 어려울거라 말하는 인터뷰도 있음.
물론 차차 전고체로 바뀌긴 하겠지만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게 아니라 오랜시간 기존제품들과 경쟁하며 바뀌게 될거란 소리.
스텝 23-05-18 13:08
   
어쨌든 전고체배터리는 결국 한일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전고체배터리 특허보유 기업 10위권의 거의 대다수가 한일 기업들이죠 토요타가 1600여개로 1순위고 삼성도 800여개로 2~3위권이죠 두 기업다 전고체배터리를 25년에 양산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리튬이온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고체에 비해 뒤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시간의 문제지 결국 전기차나 모바일이나 배터리 시장은 전고체배터리로 전환돼 갈겁니다
     
땡말벌11 23-05-18 13:51
   
삼성SDI에서는 일본 기업과 공동 연구 중이라고 하던데요. 음..........
          
스텝 23-05-18 16:33
   
일본기업들 중에서도 삼성과 협업하는 기업이 있겠죠 그래도 결국엔 삼성과 도요타의 싸움이 아닐까 싶네요ㅎ 근데 삼성은 잼있는게 삼성그룹 내에서도 삼성전기는 산화물 전고체 sdi는 황화물 기반 전고체를 개발중이죠 머 일본기업과도 충분히 협업할 만 하다고 봅니다
양철북 23-05-19 18:49
   
해당 기술을 양산 컨베이어 벨트(?) 에 걸수 있는 양산 설비 기술 개발이 뒤따라 줘야죠.
이 과정에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여기서 엎어지기도 하지만
비용 절감형, 공정 절감형 기술들은 대체로 양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
이런 연구의 경우 이미 공정에 대한 이해도 있는 연구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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