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10-22 08:38
[기타경제] 중국 경제 현황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6,249  

미중무역분쟁, 가파른 임금상승, 외국인 투자감소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은행의 대출은 국유기업에 쏠려(2016년 기준 전체 대출의 78% 독식), 민간기업은 제도권 대출 어려움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자금조달, 주식담보 은행대출, P2P, 핀테크 등 사금융을 통한 고리의 자금조달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기업 3491개 중 주식담보 대출 안 받은 기업은 단 13개)

미중무역 분쟁은 날이 갈수록 악화, 주가 폭락

은행의 주식담보 대출 상환압박, 주가폭락으로 담보주식 가치하락에 따른 은행 손해액 납입 압박

민간기업 부도 또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로 넘어가..

이미 국유기업들도 부도가 나고 있으며 32개의 민간기업 정부로 넘어감


----------------------------------

부연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역분쟁 직전의 중국 경제상황은 

부실기업 속출로 발생한 막대한 규모의 부실 기업대출을 은행이 채권화하여

가계에 파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민간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이었음.


현재 상황은

민간기업이 은행대출조차 못 받아서 국유화되는 상황. 

부실기업들을 정부가 떠 안게 되니 공공부채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고

이건 해결책이 아니라 결국 민간부채가 공공부채로 대체될 뿐.

즉, 이전처럼 기업의 부실이 민간에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시사


이미 미중무역 분쟁 이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부채로 인해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지방정부가 있고, 군인 연금도 못줘서 퇴역군인들이 시위를 하고

국유기업들도 부도가 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아닐지..



그렇다고 그나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실업자 대량양산으로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여튼...카드 돌려막기도 아니고....이리 하기도 저리 하기도 참 어려운 상황인 듯 합니다



성장율 하락, 소비 및 투자 감소,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외국기업들은 계속 빠져나가고..
미중무역 분쟁은 존심(진핑이 목숨)이 달린 문제니
해결은 요원하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귀요미지훈 18-10-22 08:38
   
합도리 18-10-22 09:16
   
시진핑이 1인 독재 하려다 나라 말아먹는 형국
KCX2000 18-10-22 10:33
   
진핑이가 항복할걸로 보여지는데 미국이 어느선까지 요구할지 가늠이 안되네요.
incombat 18-10-22 12:40
   
중공이 중국되었다가 다시 중공이 되는 과정이죠.

보시라이나 시진핑이나 둘 다 어겐 모택동이었던 겁니다. 경제는 성과를 보여줘야 하니까 등소평은 안 맞았나봐요.
SpringDay2 18-10-22 12:52
   
잘봤습니다..하루빨리 무너졌으면 하는데 ..오히려 생각보다 중국이 꽤 버티는거같아서 오히려 초조(?)할 따름이네요ㅋㅋ
B형근육맨 18-10-22 14:05
   
많이 버틸수록 더 큰 손해를보는 중공
한번 살려주면 다음에 또다시 언젠가 세계패권국으로 미국 등쳐먹을 기회를 다시 호시탐탐 노릴수 있으니
이참엔 확실히 밟아주어야 됨
스크레치 18-10-22 14:27
   
귀요미지훈님의 깔끔한 설명 잘보고 갑니다.

중국은 이제 내리막길만 남았습니다.

지들 능력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14억 인구빨로 후진국 주제에 경제2위 대국 되었네 뭐네 하면서 주변에서 치켜세워주니

뭐나 된거마냥 설쳐댔지만


현실은 모래성 같은 허약한 경제체질이었을뿐이고

국민소득도 8~9천불대에 불과한 수준이었으니까요


제조업굴기니 뭐니 타령은 열나게 해댔지만

핵심부품 9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해야할만큼

그냥 중국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조립공장 비슷하게 여태까지 그나마 발전하고 있던건데


주제도 모르고 설치다가

이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조이기 들어가자마자 깨갱하는 수준


아직도 미국이 사용할 카드가 넘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는 사실상 힘들어보입니다.


미국은 기회를 포착하면 끝까지 가거든요

과거 미국의 세계 패권에 도전했던 소련과 기타 나라들이 어떻게 되었는가

역사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귀요미지훈 18-10-22 15:55
   
주제도 모르고 설친 댓가를 비싸게 치룰 일만 남았네요.

과거부터 한 해 수만건의 폭동이 나는 중국인데, 그 동안은 무력으로 잠재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돈 맛을 본 상태라 경제가 휘청이면 과거처럼 인민들이 가만히 맞고만 있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kira2881 18-10-22 16:55
   
근데 공공부채 세계 최강은 일본 아니였나요?
     
Sulpen 18-10-22 22:13
   
흔히 말하는 정부부채는 일본이 여전히 비율상 최강입니다.

중국은 조금 특이한데 지방정부 부채를 정부부채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부부채는 매우 건전한 국가(우리나라보다 정부부채 비율은 훨씬 낮음)인데... 대신에 비금융부채가 천정을 뚫고 있습니다.

정부부채+금융부채+비금융부채를 합산해서 총부채비율을 따지는데 일본이 300%를 가볍게 넘어서 1위고, 중국은 1~2년전에 250%를 넘어섰던걸로 기억합니다. 몇년만에 총부채가 100%가 넘게 상승(대부분 비금융부채)했을 정도로 부채상승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채를 통제하려고 여러가지로 통제하고 조이던 와중에 미중무역갈등이 터지다보니 다시 나빠진 경기를 살리려고(혹은 기업을 살리려고) 대출을 증가시키는 추세라 여러모로 폭탄이 커지는 중입니다.
테이로 18-10-22 17:21
   
내년에는 폭동이 그담은 5개 나라로 쪼개지길~
rozenia 18-10-23 03:00
   
이타이밍에 미국에서 중국 지방정권 수뇌들을 잘 키워놔야 후에 경쟁도 하고 싸우기도하고 들쑥날쑥할텐데 ...
프리홈 18-10-23 05:47
   
미래학자 프리드먼이 2020 년부터 중국이 분열조짐을 보일 것이라 하더군요.
술푸는개 18-10-23 13:09
   
짜장은 당장 숨이라도 쉴려면 트럼프 재선 망하라고 물떠놓고 빌어야 하겠죠.

뭐, 진핑이 어설프게 버티다가 '미국이 목줄 제대로 잡고 있었구나'를 미국한테 아려줘서

다른 사람이 미대통령이 되더라도 과거처럼 널널하기는 어렵겠지만요.
멀리뛰기 21-01-02 14:54
   
[기타경제] 중국 경제 현황 멋진글~
멀리뛰기 21-01-08 14:42
   
[기타경제] 중국 경제 현황 좋은글~
 
 
Total 16,48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765
15439 [잡담] [우크라이나 매체] 이스라엘, 한국처럼 하면된다. 자력… (13) 조지아나 01-29 6276
15438 삼성전자, 반도체 격차 더 벌렸다…세계 최대 전송량 … (25) 스크레치 01-13 6275
15437 삼성반도체 또 일냈다...1테라 V낸드 공개 (11) 스크레치 08-13 6274
15436 [전기/전자] 삼성폴더블 대기자 中서 100만 육박..삼성 스마트폰 재도… (18) 스크레치 08-30 6274
15435 [전기/전자] ASML EUV 노광장비 기술 로드맵 (6) 강남토박이 12-03 6274
15434 [기타경제] 일본 두려워 가입 미루다 ‘신남방정책’ 물거품 될라 (34) 스쿨즈건0 02-10 6273
15433 제2의 벤처 바람...한국형 창조경제의 조건은? (2) 블루하와이 01-29 6272
15432 한국, 주요 수출 품목 10년전이나 지금이나 (15) 블루하와이 03-28 6272
15431 中 오판의 대가‥위안화 방어 비용 555兆 (6) 스크레치 06-14 6272
15430 [기타경제] 中이 900억원어치 사먹은 한국 만두 (24) 스크레치 03-14 6272
15429 [기타경제] 인도네시아 정부, 한국기업들에 투자요청 (19) 귀요미지훈 10-18 6270
15428 [기타경제] 박승 "올해부터 집값 떨어진다"…'미분양'이 골치… (9) 달구지2 01-01 6270
15427 [과학/기술] 한국의 우월한 초격차 기술력에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 (3) 경상도마미 01-19 6266
15426 개인적인 트럼프의 미국 예측 (26) 오대영 11-10 6265
15425 [자동차] 현대차 日도요타 추월, 세계1위 수소차 판매기업 등극 (… (10) 스크레치 09-11 6264
15424 [전기/전자] 아이폰11S, 애플 불편해도 '삼성 OLED 사용 불가피' (15) 진구와삼숙 09-04 6263
15423 [전기/전자] 삼성 베트남 생산라인 인도로 이전 가능성 (35) 스크레치 08-20 6263
15422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입때문에 캐나다 뱅쿠버의 주택 가… (11) 전광석화 05-27 6261
15421 주요10개 선진국 1인당 국민소득 & 경제력 (2018년 예상) (18) 스크레치 05-22 6258
15420 [전기/전자] 삼성전자, 홀 디스플레이 구현 성공…애플 어쩌나 (17) 스크레치 02-27 6254
15419 [기타경제] "6兆 잭팟터졌다" 삼성重, 러시아 쇄빙 LNG운반선 기술파… (13) 스크레치 09-07 6254
15418 [기타경제] "韓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커지는 '한국 역할론' (18) 스크레치 06-22 6253
15417 [기타경제] 선진국 라이벌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1인당 국민소득 변… (14) 스크레치 10-26 6252
15416 [기타경제] 중국 경제 현황 (16) 귀요미지훈 10-22 6250
15415 [과학/기술] 한국에 조선업 밀리자…오덴세, 市·대학·기업뭉쳐 첨단… (13) 스쿨즈건0 04-13 6250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