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3-04 17:11
수교25주년 한중관계 파탄 치닫나? '도넘은 사드 보복'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2,632  

'도넘은 사드 보복' 수교 25주년에 한중관계 파탄 치닫나?

中정부 '韓관광상품 판매 전면 중단' 구두지시 논란
양국관계 악화일로…정부, 뾰족한 대응책 없어 고심.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과 중국 관계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인해 파탄으로 치닫는 양상. 최근 사드 부지가 최종 결정된 이래 한층 수위가 높아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한중관계의 근간을 흔들 만큼 도를 넘었다는 지적.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여행사들에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토록 지시. '사드 보복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한발 빼오던 중국 당국이 사실상 사드 보복을 직접 지휘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

이처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조치로 배치를 결정했다는 우리 정부의 수차례에 걸친 설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상식 밖의 태도로 한국을 대하면서 양측간 감정의 골이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드 부지 최종 결정 직후인 지난달 28일에 중국 당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이 운용하는 SNS 뉴스계정은 "사드가 일단 배치되면 중국은 한국과 준(準)단교를 불사하겠다"고 주장. 이에 사드 배치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한중관계는 앞으로도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과거 양국관계는 경제 협력의 필요성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가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중국이 그 단계를 지난 성장을 해서 그렇지 않다" "중국은 대놓고 한국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지용 국립외교원 교수도 "한국에서의 사드 배치 논의가 중국으로서는 가장 우려되는 문제였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남한에 온갖 공갈과 협박을 지속해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문제는 중국의 보복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한중관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 정부의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

현재 중국의 보복조치 양상을 보면 한국에 실질적인 타격을 입히면서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국제법적인 문제제기를 하기엔 교묘한 수법이라는 게 우리 외교 당국의 설명.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중국의 조치들이 WTO 조항에 위반되는 것인지 살펴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WTO에서 제소대상이 되려면 (중국) 정부가 취한 명시적인 조치라는 것이 밝혀져야 하는데 애매모호한 측면이 있다" 이번에 이뤄진 관광 중지 조치도 중국 당국의 '구두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드 보복의 증거로 활용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우리 기업들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중국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서 우려스럽다" 정도의 입장을 낸 것 역시 이러한 상황을 잘 반영. 다만 외교가에는 현재 진행되는 중국의 한국 때리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로키(low-key)'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 외교소식통은 "대 중국 외교를 할때는 어떠한 액션을 취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대책이 될 수 있다" "양국간 교역에 타격을 입으면 우리만 아쉬운 것이 아닐 테니 길게 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바볼랏 17-03-04 17:24
   
정부, 뾰족한 대응책 없어 고심이 아니라

대응했다가 일이 커질까봐 그냥 관망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책임질일 만들기 싫어서요.

대응책이야 당연히 1:1원칙으로 우리도 중국으로 가는 단체관광객 제한하면 간단하지요.
twice00gfriend 17-03-04 17:46
   
닭정권은 그냥 싸지르고 나서 생각할려니 대책이 안나오지
1:1로 맞받아치면 안되고 1:2로 맞받아쳐라
뭘할때 눈치좀 보지말고 븅들아
야당이랑 국민들 잡아먹듯이 외교력도 그렇게 하란말야 븅들...
곰시기 17-03-04 18:09
   
불법체류자 단속만 제대로 해서 다 추방해 버리는 것도 하나의 수단입니다.
다른나라 눈치 볼 일이 아니잖아요??
짱깨만 집중 단속해도 수십만의 불체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다시 청정 지역으로 돌릴 필요도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요?? 우리나라 국내 관광이 커지면 그게 더 돈이 됩니다.
멀리뛰기 21-01-01 21:20
   
수교25주년 한중관계 파탄 치닫나? '도넘은 사드 보복'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1:11
   
수교25주년 한중관계 파탄 치닫나? '도넘은 사드 보복' 잘 읽었어요~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325
6996 [잡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의문점 (10) 프라하의밤 11-02 2634
6995 [기타경제] (태국언론) 태국-중국 고속철 공사 개시 (4) 귀요미지훈 03-07 2634
6994 [전기/전자] "이대론 안된다"..일본 배터리 업체, 뭉쳐서 경쟁력 키운… (15) 꼬마와팻맨 03-08 2634
6993 수교25주년 한중관계 파탄 치닫나? '도넘은 사드 보복… (5) 스쿨즈건0 03-04 2633
6992 [잡담]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난리군요 (12) 유기화학 01-25 2633
6991 [기타경제] 오징어게임 中의 자괴감 "솔직히 부럽다" (2) 스크레치 10-04 2633
6990 [전기/전자] 세계 스마트워치 패널 시장 점유율, 韓업체가 절반 이상 (4) 스크레치 04-03 2632
6989 [자동차] 작년 전기버스 판매량 551대...중국車 점유율 23%로 하락 (3) 너를나를 01-29 2632
6988 [전기/전자] "日에 빼앗긴 OLED 소재 시장, 탈환할 것"..5부 능선 넘은 … (2) 스크레치 05-10 2632
6987 [자동차] 2023년 1월 현대차, 기아 8.6% ↑ , 도요타 5.6% ↓ (2) 감솨 02-28 2632
6986 [기타경제] "과일, 사진만 찍었어요". 저소득층 '직격탄 (25) VㅏJㅏZㅣ 03-09 2632
6985 [기타경제] 일본GDP통계기준 변경한거 아시나요? (16) 로빈손 06-09 2631
6984 [기타경제] 전력난中 러시아에 SOS.."전력공급 대폭 늘려달라" (2) 스크레치 09-30 2631
6983 [과학/기술] 한국 반도체의 쾌거..SK하이닉스, 96단 4D 낸드 플래시 개… (5) 설설설설설 11-04 2630
6982 [기타경제] 베트남이 쌀 수출규제 하고있다네요 (8) darkbryan 03-31 2630
6981 [기타경제] [세계순위]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 순위 호이짜아 10-20 2630
6980 [잡담] 삼성전자와 거래하는 일본 회사 경영진 또는 간부들 생… (6) 행복찾기 11-28 2630
6979 외국 독점 체제 깰 '광학렌즈 가공' 원천기술 나… (3) 케인즈 11-18 2629
6978 [기타경제] 동남아시아의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3) 귀요미지훈 03-12 2629
6977 [기타경제] 노 젓는 삼성重, 올 LNG선 수주 1위 (10) 스크레치 04-06 2629
6976 [잡담] 궁금한게 선박은 속도경쟁을 왜 안할까요? (39) 국산아몬드 03-03 2629
6975 [자동차] 현대차 필리핀에서 쌩쌩 질주...1만7654대 판매로 9.1% 성장 (5) 스크레치 07-16 2628
6974 [기타경제] 수에즈 피해 누가 물어주나..천문학적 '보험공방'… (7) 굿잡스 03-28 2628
6973 [기타경제] 3월 수출 역대급일 듯.. (8) 쾌남 03-30 2628
6972 [전기/전자] 마이크론은 과연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제쳤을까..커지는… (5) FOREVERLU.. 06-12 2628
 <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