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막론하고 거칠고 사내다운 것은 해안가 사람들이죠.
뱃사람하면 왠지 사내답고 거친 것이 연상되는 것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같거든요.
한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수군은 연안에 사는 백성들로 인원을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수군이면 자손대대로 수군이 되었죠. 즉 아버지가 수군이면 아들도 수군이었죠..이게 굉장히 고역입니다. 수군이란게 노를 젓고 배를 다루고 게다가 전투도 해야하는 굉장히 힘든 군역입니다.
이런 군역을 피해 탈영하고 도망가는 연안백성들이 속출했죠. 이순신 장군 때 조선 수군에서는 전투 중에 사망한 수군보다 탈영하다 걸려서 목이 잘린 수군 수가 더 많았죠.
아무튼 엄청난 군역에 시달려야 했던 조선 연안 백성들은 저절로 유전적으로 약한 사람은 군역도중 사망하고 강한 사람만 살아 남아서 다윈의 진화론을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가 됩니다...ㅡ,.ㅡ...
참고로 한국전쟁 때 초기 해병대는 해안가 출신들이 많았음. 제주도와 완도 근처의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함. 해병대 신화 창조에 일조..ㅋㅋ
님 노 저어봤음? 그거 온몸 운동임. 아 두 손으로 앉아서 젓는 노 말고 서서 젓는 노 말임.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10여년 전만해도 해안가에서 종종 볼 수 있었음. 군 생활 할 때 몸 좋은 서울 사병놈들 중에 그거 해보겠다고 生쑈하는 걸 봤는데 그 동네 방위 출신들이 웃으면서 젓는 걸 봄.
노 젓는 것은 그냥 한 예로 든 것임. 뱃놈들은 날 때부터 종자가 다르다는 걸 종종 봄..물론 내 경험에 의한 근거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대체로 해안가에서 난 놈들은 통뼈가 많음..
'너님 조선시대 때 수군 한 달 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 태어나 20년 살았고 포항 7년 부산은 셀수없이 들락거려본 바로는..
해안가가 쎄다는 말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이 쎄다는 의미가 참 애매하다...
쎄다기 보다는 성질이 난폭하다고 하는게 정확해..
싸움이란것은 몸으로 육탄전하기전엔 말싸움 기싸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경상도 인간 특히 이 바닷가쪽 남자들은 솔직히 부딪히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진짜로 쎄보여서가 아니라 왠지 엮이면 기분 더러워질것 같은 느낌..
이 경상도 잦이들은 노골적으로 쎄보이는걸 좋아한다. 암만봐도 ㅄ같은 놈들도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가오 잡는거 보고있자면 안구가 썩는듯한 기분이지..
어쨋든 진짜 전투력은 하나하나 부딪혀봐야 아는거고,
일단 호전적이고 중부지방 남자들보다 싸움좋아하는건 맞다..하지만 보통 생각하듯이 경상도쪽은 진짜 강하다기 보다는 강해지려 강해보이려 무진장 애쓴다는거지..참 살기 피곤한 동네야..
그리고 일단 바닷가쪽 남자들에 대해서 하는 얘기가 있다.
전라도나 경상도나 비슷한데 약간 마른듯하고 절여놓은 젓갈같은 느낌..넉넉하게 풍채좋은 이미지 남자는 좀 드물다고 보면돼. 바닷가쪽 남자들 평판 그리 안좋다..촌 애들끼리 하는 얘기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