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6-03-06 22:32
[골프] 전인지 아버지 "딸의 미래를 위해서 참는다"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5,496  

0.JPG


지난해 한국·미국·일본 골프 투어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해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메이저 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유가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1일 싱가포르 공항 입국장에서 전인지는 당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뒤따라오던 여행객이 놓친 큰 여행용 가방에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으며 부상을 당했다. 그런데 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사람이 다름 아닌 장하나(23·비씨카드)의 아버지였기 때문에 고의성 여부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장씨 부녀 역시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타일랜드 클래식을 마치고 싱가포르 대회 출전을 위해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

더구나 전인지와 장하나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현재 전인지는 세계랭킹 6위, 장하나는 10위에 올라 있다. 미묘한 시점에 두 선수가 부상이라는 돌발 사태로 엮이면서 소문과 의혹이 커지고 있다.

평소 속이 깊기로 이름난 전인지는 사고를 처음 당했을 때 이를 부모와 매니저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날 프로암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쟤 괜찮은 가봐. 볼치러 왔네”라고 한 말을 듣고 감정이 북받쳐 사고 경위를 알리게 된 것이다. 병원 검진에서 꼬리뼈 쪽 척추 주변 근육이 살짝 찢어졌다는 소견을 받은 전인지는 대회 출전을 취소하고 현지에 머물며 치료중이다. 그곳에서 광고 촬영도 예정돼 있다. 그는 17일 미국 피닉스에서 개막하는 파운더스컵에서 복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 전인지는 어머니와 함께 머물고 있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전인지의 아버지는 “사고의 경위야 어쨌든간에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도 제대로 된 사과가 없었다. 자신의 딸이 소중하면 남의 딸도 소중한 줄 알아야 할 것 아니냐. 이것은 기본상식이다”고 말했다. 전인지 아버지는 “인지와 통화했는데 자꾸 괜찮다고 하더라. 속이 깊은 얘가 아버지가 걱정할까봐 그런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공항 CCTV를 채취해 형사고발하라는 얘기도 적지 않다”고 전한 전인지 아버지는 “나마저 흥분해 현장으로 달려가면 문제가 커지며 좋을게 하나도 없다. 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참아내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르Ya놀자 16-03-06 23:05
   
진실은 저 넘어에~
행복의뜨락 16-03-07 03:02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뒤따라오던 여행객이 놓친 큰 여행용 가방에 부딪혔다는게 무슨 상황인지 그림이 안그려지네요.
     
조으다 16-03-07 14:48
   
뒤 따라오던 이라기보다 뒤에 서 있던 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보통 에스컬레이터 내려갈때 움직이는 사람 거의 없으니까요.
박존파 16-03-07 11:24
   
장하나측의 변명인 즉
장하나가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신발끈을 묶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던 장하나 아버지가 실수로 가방을 놓쳤고 하필이면(?) 그 가방에 전인지가 맞았다고 하네요 ㅜㅜ
내손안에 16-03-07 15:44
   
아니그럼 그자리서 사과도 안하고 생깐거야?.... 그렇다면 그냥 저격이잔아
NiceGuy 16-03-07 15:52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신발끈을 묶는다라~~   
얼마나 긴 에스컬레이터인지 모르겠는데..  공항이면..  1개의 층을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일텐데.. 
그 짧은 시간에.. 
에스컬레이터위에 올라타서 짐을 안정화 시키고 뒤로 돌아서(아래 방향으로 선자세에서는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신발끈 묶기가 쉽지 않을듯..) 신발끈을 묶고..  다시 뒤로 돌아서 에스컬레이터를 내렸다는건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 상황인건가??? 
CCTV를 꼭 보고 싶네..
정론객 16-03-07 16:57
   
문제는 사고로 캐리어를 놓쳤다면 밑에 서 있는 사람에게 조심하라고 소리치는 게 반사적인 행동 아닌가요,
그런데 장하나 부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아니하여 전인지 선수가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캐리어 가방에 충격당했다는군요, 그리고 경기 출전에 앞서 코스를 답사하는 프로암 라운딩에 전인지 선수가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갔더니 장하나 선수가 "아빠, 쟤 다치지 않았어? 괜찮은가 봐, 볼치러 나왔잖아."라고 말해서 전인지 선수가 복받치게 했다는데, 이걸 보면 크게 다친 줄 알았던 피해자가 멀쩡해서 실망스럽다는 늬앙스를 풍기지 않나요? 아무래도 냄새가 많이 나는 거 같습니다.
널보면발딱 16-03-08 10:34
   
내가 아버지면 cctv 확보해서 공개한다......팬 입장에서 뒤끝 안남기려면 둘측 모두 공개합의 해야 한다..
은페엄페 16-03-14 12:47
   
딸을 위해 화를 내지않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cctv부터 확보해서 조사를 하셔야지요...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시면되지... 변호사도 선임하시구요... 이게 왜 딸을 위해서 참는건가요.
뭔가 참을 수 밖에없는 이유가있는건 아니신지...
딸은 억울해서 골프에 집중하기도 힘들겠구만...
 
 
Total 16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3 [골프] 이번주말에는 우리선수들 우승소식 전해주려나요? 독사1 02-10 1534
112 [골프] PGATOUR 안병훈, 아쉽 아쉽.. (2) 독사1 02-06 1353
111 [골프] EPGA 두바이 클래식, 왕정훈 이수민 (2) 독사1 02-02 2230
110 [골프] EPGA 왕정훈, 단독선두로 12:05분 티오프 (4) 독사1 01-29 1966
109 [골프] '역시 2016년 대세' 박성현, KLPGA 대상 시상식 5… 나무와바람 12-06 1167
108 [골프] 더 퀸즈 마지막날 일본여자골프 압살우승 (3) 독사1 12-04 1513
107 [골프] 왕정훈, 유럽프로골프 신인왕…2년 연속 한국 선수가… 나무와바람 11-24 689
106 [골프] EPGA 왕정훈 프로 단독 선두. 우승기대!! (2) 독사1 11-12 696
105 [골프] 엘리슨 힘내라.... 인경프로 폭풍버디 좀 (5) 독사1 10-16 1004
104 [골프] 장하나 7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시즌 3승 (1) 나무와바람 10-09 1004
103 [골프] [LPGA] 김인경,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6년만의 미국무… (1) 나무와바람 10-03 1676
102 [골프] 정일미 프로, 우승 축하합니다. 독사1 09-24 1172
101 [골프] PGA Tour 최종전 및 김시우 신인왕 가능성은? 독사1 09-23 940
100 [골프] 전인지, 남녀 메이저 최소타 우승…두 번째 메이저 … (4) 나무와바람 09-19 2619
99 [골프] [일본여자골프 첫째날] 신지애 단독선두 -7, 이보미 … 독사1 09-02 1088
98 [골프] 일본에서 인기 많은 한국 스포츠선수 (3) 암코양이 08-31 5673
97 [골프] 올림픽 골프 성적도 세계랭킹에 반영되네요 (7) 독사1 08-24 2448
96 [골프] PGA Tour 김시우프로 우승! (2) 독사1 08-22 1225
95 [골프] 여자골프 금메달 전선에 쭈타누깐 경계보 (5) 나무와바람 08-01 3843
94 [골프] ‘감독’ 박세리 “올림픽 라이벌은 리디아 고”(일… (1) 나무와바람 07-27 1729
93 [골프] LPGA 인터네셔널 크라운 (3) 독사1 07-22 1011
92 [골프]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한국계 골퍼들 독사1 07-18 1388
91 [골프] LPGA 마라톤 클래식... 이번엔 우리선수 우승해야죠 (3) 독사1 07-15 913
90 [골프] 올림픽 골프 남여팀 예상 독사1 07-13 879
89 [골프] 한국골프, 박인비 등 리우올림픽 대표 6명 확정 (2) 나무와바람 07-11 1194
88 [골프] < US여자오픈골프> 박세리 "이번이 미국에서 마지… (2) 나무와바람 07-07 1358
87 [골프] '빨간 바지' 김세영, 마이어 클래식 우승 (1) 나무와바람 06-20 2459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