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두번째 알레(맞나요? 펜싱은 문외한이라)때 동시타 들어오고 시합이 정지됐는데 계시하는 사람이 스톱을 누르지 않아서인지 0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래서 해설진은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멘트를 하는데
문제의 주심년이 가서 뭐라고 떠들더니 1세컨드라 하며 1초를 다시 주죠. 이미 시간상 0.4초가 남아있었는데 그걸 순삭하고 쌩쌩한 1초를 다시 독일년에게 선물한거죠. 그리고 운명의 세번째 알레
28프레임이 지난. 즉 0.04초 남기고 머리를 명중당한 채 게임은 끝이 납니다.
궁금한것은 심판재량으로 1초를 다시 선언하고 게임할수 있는가..인데. 그건 저도 모르겠네요. 평소 펜싱을
안보니까. 다만 너무도 노련한 독일선수의 전광석화같은 공격과 그걸 잠깐이라도 회피하지 못한게 통한스럽
습니다. 너무 뒤로 물러나 있어 아마 경기장 벗어나지 않으려고 그랬었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뒤로 물러설
데가 없었던것 같은데. 너무 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