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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1 18:23
고민 상담.
 글쓴이 : 플로에
조회 : 473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주 단순하지만 저에겐 어려운, 고민 상담입니다. - ㅁ-;;;
다 읽고 꼭 답글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학생 식당에 가서 혼자 음식을 먹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다가와서 자기 소개를 합니다. 난 무슨 학과고 누구다...

들어보니 자기가 예수님 믿는 얘기를 쭈욱 합니다.

뭐... 처음엔 경계했는데 그냥 친구 기다리는데 시간 죽이려고 나한테 말거는가 보다
하고 쭈욱 들어줬습니다.

저도 모태신앙에 교회 수십 년 다니고 있고 봉사활동도 하고 있거든요. 

별 부담없이 듣는데 막판에 다 먹고 갈 기미를 보여주니
성경책 공부를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었어요.
그러나 전 토요일에도 근무를 하는 여자이기에 암쏘쏘리 거절을 하고 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연락처를 주겠다고 하네요.
받았더니 이번엔 전화를 걸어달라고 하네요.

으음... 1초 고민하고 뭐, 나중에 스팸차단 해야지. 했어서... 전화를 걸어 제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아...

흐응.........
대화할 때 그냥저냥 재밌게 얘기했어서...ㄱ-;;; 경계 수위가 살짝 낮아졌던 게 화근...


그리고 지금 번뇌 중.


1. 다시 전화해서 연락처를 지워달라고 할까.

2. 문자로 연락처를 지워달라고 할까.



참고로 그냥 혼자서 스팸차단 한다라는 보기는 없습니다아~
왜냐면 스마트폰의 특성상 번호가 알려지면 여러모로 노출이 잘 되거든요.
카톡이라던지 기타 등등 메신져. -_-
(그래서 난 카톡 따윈 안하는 여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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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12-05-11 18:27
   
....신기한 사람이네요
전 1번요.
     
플로에 12-05-11 18:36
   
흑흑흑.. 감사해요, 로코코님 최고. ㅠ_ㅠ
아무도 답글 안달고 보고만 가셔.. 흑흑-!
♡레이나♡ 12-05-11 18:36
   
하나님의교회?
     
플로에 12-05-11 18:36
   
그건 모르겠어요. ㅋㅋㅋ 사이비 종교인지는 파악 불가능.
아무것도 밝히질 않았거든요. 그 사람이. ㅋㅋㅋㅋ
오이 12-05-11 18:40
   
큰 일 아닌 것 같지만.. 맘 단단히 드시고 1번이요. 음... 왠지 끝나고 난 후에는 '정말 내 번호가 지워졌을까?..'가 시작 될 것 같아요;
     
플로에 12-05-11 18:44
   
아아.. 그럴 것 같네요...; ㅁ;
그래도... 그 후에는 처음 생각처럼 스팸차단 하면 되니까요. ㅋㅋㅋㅋ

일단 전 안지울거거든요. ← 1개월 경과한 후 상황 봐서 지우려구요.
81mOP 12-05-11 18:44
   
전 2번
일단 그런사람은 대화하다 보면 또 이러 저런 핑게나 이유를 들며
설득하려고 할 겁니다. 어차피 그렇다면 번호를 지워주진 않고 피곤하게 될테니
차라리 문자로 보내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답이 오든 전화가 오든 할테니까요. 그때 통화해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 믿음으로서 대하는 것이 맞는 것이긴 하지만
의도는 밝히지 않고(왜 같이 성경공부를 하고 싶은지) 자신의 종교관을 늘어놓고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는 것은 처음 본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도보다는 자신의 개인적 종교관만 나열하고 성경공부를 하자면서 전화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관심이 있으면 언제 몇시에 어디로 오라는 것이 오히려 상식적인 것이겠지요.
     
플로에 12-05-11 18:47
   
음... 그런 부분에선 그 사람이 다소 미진한 점은 있었네요. ㅋㅋ
생각해보니 같이 성경공부를 하고 싶은 이유 같은 건 한두 문장 정도였네요.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라던가? ~_~

흐음... 생각해보니 제 돈 내고 전화하기는 좀 그런 것 같네요. OK! 문자로 결정!!! ^-^
          
81mOP 12-05-11 18:48
   
ㅎㅎ^^
커피and티 12-05-11 18:46
   
플로에님 쪽지~
     
플로에 12-05-11 18:49
   
확인 완료~* ^^
          
커피and티 12-05-11 18:53
   
또 쪽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쪽지로 포인트 좀 사치하고 있어요
               
81mOP 12-05-11 18:54
   
olleh......포인트에 연연해하지 않는 쿨한 모습....
                    
커피and티 12-05-11 18:55
   
오피님 한테도 포인트 사치 좀 해드려요???ㅎㅎㅎ
                         
81mOP 12-05-11 18:56
   
olleh.....ㅋㅋㅋㅋ
                         
커피and티 12-05-11 18:57
   
알겠어요 지금 쓰러갑니다
                         
플로에 12-05-11 19:00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커피님... ㅋㅋㅋㅋㅋ
나도 포인트 아까워 하는데...
활동양이 많으셔서인지 전혀 개의치 않으시는군요. ㅋㅋ
룰루랄라~♪
                         
커피and티 12-05-11 19:06
   
말하는거 좋아해서 요기조기 종알종알 했더니

레벨만 올라가서 이게 또 부끄럽더라구요 ㅋㅋㅋ
                         
플로에 12-05-11 19:10
   
전 맨날 앞에 sp 붙어서 포인트가 쌓여가긴 하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지 감도 안와요~
레벨도 모르겠고...
이대로 번역일을 그만두면 난 레벨이 몇이 될까... 이런거? ^^
(구태여 찾아보지는 않고 있어요. 왠지 알면.... 충격 받을 것 같....ㄱ-;)

에이, 레벨 올라가는 게 왜요~ 활동의 징표인데. ㅋㅋ
오캐럿 12-05-11 19:02
   
별개의 얘기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절대 사기 같은 거.. 안 당한다고 자신해도..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람에게 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어수룩하거나 똑똑치 못해서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당할때는 무엇에 홀린듯이 당한다고 합니다.

사이비 종교 같은 경우.. 유독 믿는자.. 신앙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접근을 많이들 하더군요.

종교라는 이름하에.. 친분이라는 이름하에.. 후회하고 고생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불신을 갖는 것도 좋지 않지만.. 쉽게 신뢰를 주는 행위 또한 위험한 일입니다.

플로에님.. 일단.. 경계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몸통글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커피and티 12-05-11 19:06
   
오캐럿님 안녕하세요. 오늘따라 오캐럿이 번쩍번쩍하네요 ^^
          
오캐럿 12-05-11 19:39
   
안녕하세요.. 커티님..^^
광택제를 좀 발랐습니다... 많이 빛나죠.. %$%^&^%$#$~~~^^
     
플로에 12-05-11 19:13
   
음... 전 경계를 해야 하는 쪽인가 보네요. 후후후-
감사합니다, 오캐럿님.

요새 이런 일이 정말 많은가 봐요. 'ㅅ';

길에서는 종종 마주치지만... 늘 외국인인 척 하면서 거절하고 다니거든요. -_-;;;;;;
중국어로 말하면 알아서 무시하고 가주던...;;;
그나저나 오늘 일로 또 깨달았네요. 조심 또 조심해야지... [버엉]
커피and티 12-05-11 19:09
   
* 비밀글 입니다.
     
플로에 12-05-11 19:10
   
* 비밀글 입니다.
          
커피and티 12-05-11 19:11
   
저에겐 안보입니다 ㅋㅋ
               
플로에 12-05-11 19:13
   
헐, 이런..

크흐흐흐, 감사해요, 커피님. >ㅁ<
만세~ 고민 해결~★ 의외로 간단히 고민 해결~~~


ㅋㅋㅋㅋㅋㅋㅋㅋ였습니다!!!
플로에 12-05-11 19:11
   
고민 해결, 끝~>ㅁ< 헤헤헤...!!!
모두모두 같이 신경써 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errard 12-05-11 20:05
   
만약에 저런 사람만나면 째려보면서 욕합니다.
T0Ta 12-05-11 20:50
   
흠.....다음 웹툰 "세상밖으로" 보고 오는게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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