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3-12-03 18:13
우리집 길냥이 (약간 스압)
 글쓴이 : 도제조
조회 : 5,362  

이틀전에 아빠랑 교회 갔다 오는길에
 
길에서 길냥이를 하나 주웠어요ㅎㅎ
 
길에서 낑낑 대길래 그냥 가려했는데
 
아빠가 잠깐만 돌봐주자고 해서리....
 
 
해서 어찌저찌 기르고 있는데 동물을 처음 길러보는거라 영 어색하네요
 
먹이는 동물병원에서 산 사료 먹이고 있고
 
집은 박스에 헌옷 한두벌 깔고 화장실은 밭에서 퍼온흙
 
바가지에 담아서 집근처에 두니까 지가 알아서 똥오줌 거기에 싸고
 
흙으로 덮네요 똑똑한것ㅋㅋㅋ
 
일단 나중에 병원 한번 데려갈 계획입니다
 
 
아 그리고 길냥이 주워왔다고 뭐라하지들 좀 마세요ㅠㅠ
 
 
각설하고 사진 몇장 투척! 이틀동안 찍은것들이에요
 
 
 
IMG_20131201_144802.jpg
 
박스에 담겨온 길냥이

 
IMG_20131201_144844.jpg
 
 

IMG_20131201_145618.jpg

 
 
IMG_20131201_150721.jpg

박스에서 나오더니 화분뒤에 숨은 길냥이!
 
 
IMG_20131201_150749.jpg
 
자세히 보니 오드아이!

 
IMG_20131201_152834.jpg

컴퓨터 하고 있는데 컴퓨터 책상에 올라와 자는 길냥이!
 
 
IMG_20131201_195852.jpg
 
깨더니 모니터 앞을 막 돌아다닙니다 

IMG_20131201_195901.jpg
 

 
IMG_20131201_195903.jpg
 
핸드폰 발견!!!

 
IMG_20131201_195930.jpg
 
막 도망갑니다ㅋㅋ
 
 
IMG_20131201_195931.jpg
 
덜덜덜

 
IMG_20131201_195950.jpg

ㄷㄷㄷㄷ;;

IMG_20131202_105423.jpg

IMG_20131202_105425.jpg
 
빼꼼~!

IMG_20131202_105607.jpg
 
제 무릎으로 올라온 길냥이!

 
IMG_20131202_105636.jpg
 
절대 억지로 앉힌거 아니에요 지가 스스로 올라옴ㅎㅎㅎ

 
IMG_20131202_110439.jpg

카리스마 있는 컷... 발톱이 좀 아픕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81mOP 13-12-03 18:15
   
좀 마른 것이 한동안 고생좀 했나 보네요..
     
도제조 13-12-03 18:19
   
이제 돼지로 키울겁니다ㅋㅋㅋ

농이에요ㅎㅎ
커피and티 13-12-03 18:16
   
세상에 어디서 이런 이쁜 아이를. 너무 이쁘네요. 스크롤 내리면서 저도 모르게 엄마미소가^_^

누가 뭐라고 했나요? 어미있는 고양이일지도 몰라서 걱정들 되서 그러나?
     
도제조 13-12-03 18:20
   
길냥이 키우면 공해네 어쩌네하면서 좀 까임을 당했어요....
          
커피and티 13-12-03 18:33
   
이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공해라니...
장안유협 13-12-03 18:18
   
흐미!! 귀여운것!! 깜찍해 죽겠네요 ㅋㅋㅋㅋ

근데 길냥이 주워가면 안 되는건가요 ?
     
도제조 13-12-03 18:21
   
그러게요 안되나?....

그래도 일단 키울겁니다 저건
땐왜박멸우 13-12-03 18:19
   
예전에 병원 입원했을때 길양이 한마리랑 친해져서 쏘시지 맨날 사다준적 있었는데...
     
도제조 13-12-03 18:22
   
전 제가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동물들이 맨날 저만 보면

도망가서 그런추억이 어릴적 빼면 거의 없네요ㅜㅠ

그래서 제 무릎에 스스로 올라온 저 길냥이가 더 정이가요
          
땐왜박멸우 13-12-03 18:24
   
씻겨주면 안되나요?
               
도제조 13-12-03 18:32
   
인터넷에서 보니까 일년에 2~3번만 씻겨주면 된다더라구요
불타는숨결 13-12-03 18:23
   
장기적으로 키우실꺼면 여러가지 준비를 하셔야할듯 하네요. 스크레치판 같은거나.. 중성화 수술같은것도 고려하셔야될것같구.. 스크레치판 없으면 집안 모든 물건들이 그 대상이 될수있습니다 ㅠㅠ 또 발정기가 찾아오면 암컷이든 수컷이든 엄청나게 울거든요 .. 검색하셔서 고려 해보심이 좋을듯 해요
     
도제조 13-12-03 18:32
   
중성화 수술은...ㅠㅠ 글쎄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발정기는 아닌거 같은데

제가 학생이라 돈이... 좀 생각 해봐야 겠네요...

스크레치판 같은건 다이소에서 몇천원에 팔길래 두세개 살려고요
          
나르시온 13-12-03 18:55
   
중성화는 시기봐서 하셔도 되요. 저희집 첫째는 키운지 2년째인데
발정기가 안와서(와도 모를정도) 중성화 수술 안하고 있거든요..
평범남 13-12-03 18:24
   
오드아이 길냥이 처음본다..오 신기...
근데 임시라서 흙을 밭에서 그냥 퍼온것 같으신데....
마음잡고 키우실라면 나중에라도 진짜 전용흙으로 해주는걸 권해드립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고양이 항문쪽에 문제생기고 잘못하면 세균 감염이 되버려서..
     
81mOP 13-12-03 18:27
   
엇...정말 오드아이네요....헐....
     
도제조 13-12-03 18:33
   
안그래도 다음주 쯤에 사려고요

일단 급작스럽게 주어온거라 먹이 빼고 모든게다 임시용입니다ㅠㅠ

오드아이는 저도 처음보네요
          
평범남 13-12-03 18:37
   
오드아이보다 더 중요한건 저 고양이가 삼색 고양이 라는점..
그리고 만약에 수컷이면 엄청 희귀한건데...
삼색 고양이 수컷 오드아이...
어쩌면 정말 귀한 고양이를 주운것일수고 있어요..
               
81mOP 13-12-03 18:39
   
오...그런가요? 그런쪽으로 문외한이라...
삼색고양이가 희귀한 거군요....몰랐네요...
                    
평범남 13-12-03 18:40
   
정확히는 삼색고양이 수컷이 희귀한걸로 알고있어요
삼색 고양이 수컷은 40만 마리중 한마리정도로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삼색고샹이 수컷이 행운의 상징이라고도 합니다.
                         
81mOP 13-12-03 18:51
   
헐....엄청나게 귀한 무늬군요....동네에서 몇마리 본거도 같은데...
                         
뿡뿡이 13-12-03 19:12
   
음... 그렇구나
                    
나르시온 13-12-03 18:52
   
털색 관련 유전자가 성염색체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ㅎ
                    
몰락인생 13-12-03 19:14
   
삼색은 그냥 99% 암컷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눈꼽이 13-12-03 18:31
   
아앗!! 사랑스럽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예전에 집에서 길냥이를 한마리 돌봐주었더니 몇년뒤에는 새끼 포함 집에 어슬렁거리는 고양이가 7마리로 늘어났던적이 있었는데.. 집 안에서 키운건 아니고 집이 시골이라 그냥 알아서들 집 근처에서 서식을 하는 정도? 근데 확실히 밥 잘주는 엄마는 잘 따르고 저는 잘 안따르더라고요 -__________-;;
     
도제조 13-12-03 18:34
   
저희 집은 아파트라 그런일은 없을듯요...ㅎㅎ
♡레이나♡ 13-12-03 18:44
   
진짜 귀엽다 색도 이쁘고 ㅎㅎ
     
도제조 13-12-03 18:49
   
그렇죠??ㅋㅋ 우는것도 귀여워요ㅇㅅㅇ
          
♡레이나♡ 13-12-03 18:54
   
간만에 냥이 우는 소리 들어보고싶네요 ㅋㅋ!
bonobono 13-12-03 18:52
   
벌써 집고양이가 다 되었네요!! ㅋㅋ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도제조님 아니었으면 이번 겨울은 정말 추울텐데 새끼라서 얼어 죽었을거에요..ㅠㅠ

삼색에다가 눈이 오드아이!!!! 이쁘네요! 좋은일 하셔서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화이팅
     
커피and티 13-12-03 19:03
   
제가 하고 싶었던 말 ㅎㅎㅎ
     
도제조 13-12-03 19:58
   
감사합니디 보노보노님도 화이팅
나르시온 13-12-03 18:53
   
무릎에 저렇게 알아서 올라올 정도면 애교냥이 기질이 다분하네요
고양이 키우는 사람으로 아깽이가 잘 컷으면 좋겠어요!
     
도제조 13-12-03 20:01
   
잘키워야죠ㅎㅎ
몰락인생 13-12-03 19:09
   
오 삼색냥이라니 냥이 털색 한가지마다 복을 가져다 준다는데 무려 삼색이라니 복덩이 들이셨네요....
손에 물 살짝 적셔서 눈꼽만 정리해주면 되겠네요...그냥 때려고 하면 굳어서 아프니 물로 살짝 불려서 해주세요
     
도제조 13-12-03 20:02
   
눈꼽은 이미 뗏어요 근데 맨손으로 뗏는데..ㅠㅠ

아팟으려나...
레몬과즙 13-12-03 19:11
   
우와.. 고양이 색깔 신기하네요
눈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도제조 13-12-03 20:02
   
오드아이 신기방기ㅋㅋ
뽐뽐뿌뿌 13-12-03 19:28
   
전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 보이는데 이상하다니 누가 그런 막말을
     
도제조 13-12-03 20:03
   
감사합니다ㅠㅠ 그러게요 저 따뜻한 남잔데...ㅎㅎ
우리랑 13-12-03 19:55
   
자기 다리로 사람다리를 톡톡 치면 친구하자하는 의미던데요 ㅋㅋ 무릎에 올라온거보니 벌써 친구이신듯 ㅋㅋ
우리랑 13-12-03 19:56
   
더 친해질려면 막잡아서 손으로 배 가죽 문지르기 10분해주면  그다음부터  계속 앵기더라구요  고모집 고양이 15분만에 제  배위에서 고양이가  잘정도로 길드렸죠...제가 ㅋㅋㅋ당함
     
도제조 13-12-03 20:05
   
아까 낮에 제무릎에서 자던데 제가 다리벌리고

의자에 앉으니 막 떨어질려고 해요 무릎에 앉는건

바닥에 앉아있을때로 한정해주면 좋을텐데말이죠...ㅋㅋ
팬더롤링어… 13-12-03 21:40
   
사료는 따뜻한 물에 불려서 주시고 모래는 왠만하면 고양이 화장실 전용 모래 사서 깔아 주는게 좋을겁니다,,그냥 흙에는 병균이 많아서 고양이 에게도 사람에게도 비 위생적입니다.. 사람이 먹는건 절대 주시지 말고(땀이 안나기 때문에 염분은 독입니다..길냥이들이 덩치가 큰 이유는 잘먹고 살이 쪄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이 먹는걸 먹고 염분이 몸에 쌓여서 신장이 안좋아져서 몸이 부은 겁니다.) 특히 참치 통조림은 독입니다...초콜렛, 양파 같은거도 주시면 안되구요..
     
퇴겔이황 13-12-03 21:54
   
중요한거 배워갑니다. 울 집 냥이 오징어 좋아해서 종종 주곤했는데

이제 주지 말아야겠네요 ㄷㄷ
     
더닭나이트 14-01-05 10:01
   
그럼 고양이는 냥이 전용사료만 먹여야 하는건가요?
생선튀긴거나 참치캔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푼돈 13-12-04 01:53
   
으엌! 어디서 이런 희귀이쁜이를 데려오셨나요? 그냥 코숏아니구 펠샨믹스묘네요.
당분간 목욕은 금하시고 물티슈같은거루만 닦아주시구, 기본 3차례 접종과 구충은 꼭 해주시기바랍니다.
고양이 기르느데 의외로 돈이드니 부담될거같으시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까페같은데 입양란에 허락받고 올리시면 미묘라 금방 갈거같습니다.
키우실거면 용품도 그까페 벼룩시장같은데에 중고 저렴하게 구매하시기쉽습니다.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모래는 값싼 모래많습니다. 일반흙은 기생충감염의 지름길입니다.
더닭나이트 14-01-05 09:59
   
고양이에 대해서 아는건 별로 없는데 이건 털 색이 이쁘네여 거기다가 오드아이 오오오....
성운지암 14-01-05 16:30
   
우와~  여기도 삼색 오드아이~!!!!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867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444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708
52470 게임 이미지가 너무 좋네요 ㅠ (23) 기타사운드 06-09 6950
52469 랍스타 무제한 (뷔페) (31) 나니안 08-20 6948
52468 토요코인 호텔 사용기 (18) 생경한추억 09-08 6905
52467 The Real Group - Good morning (4) BitSnoop 05-24 6749
52466 서명짤방 이미지 모음(스왑주의) (11) 김님 03-18 6741
52465 식후 가생이 웰시코기 (37) 커피and티 08-15 6712
52464 스포]영화 소녀 어둡고 배드엔딩 싫어하는 분은 비추... (8) Schwarz 11-20 6674
52463 상처 빨리 아물게 하려면 뭘 먹으면 좋나요? (29) 매튜벨라미 01-13 6658
52462 직장에서 사망확인진단서인가 갖고 오라고 합니다. 가족관계증… (20) 선괴 11-10 6653
52461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집을 한권 읽고있어요. (5) 스마트MS 11-05 6618
52460 차량 페인트 제거엔 물파스가 최고인듯 하네요.. (6) 택배왔숑 12-07 6575
52459 비키니 인증 (7) 아키로드 11-07 6539
52458 갈소원 양 정말정말 이쁘죠? (8) siesta 01-27 6510
52457 외국인출신지 구분법. (12) baits 05-21 6488
52456 이 멸종된 동물을 반드시 복원하겠습니당 !!! (10) 뽀리링 03-24 6483
52455 모낭충 정보를 보고 식초 세수 결과!! (20) 필립J프라… 02-14 6479
52454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가 일욜날 우리집에 와요 !!!!!!!!!!!!!!!!!ㅎ… (7) 방글방글 03-05 6457
52453 착한 중딩은 이제 자영 (15) 뽀리링 08-24 6409
52452 옛날 사진들 (14) 뽀리링 02-05 6364
52451 오늘 레즈더비 한다ㅋ (32) Gerrard 02-11 6342
52450 저 이런거 좋아하면 변탠거죠??;; (29) 낭만아찌 06-05 6341
52449 남자 모태솔로들의 특징. (23) 블루이글스 05-29 6335
52448 밥솥 보온 온도 설정 (19) 아발란세 01-21 6296
52447 오토바이사고 후 상처사진인데요.. (16) 콘다 09-13 6258
52446 이태원 트랜스 젠더 누나 얘기가 나와서 한 마디 더 하면 (6) 한남동태희 08-26 62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