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 떡실신 보고 생각나서...
고양이도 피곤하면 막 갑자기 툭! 하고 곯아떨어집니다
근데 ㅋㅋ 저희집 고양이는 입벌리고 자요
입 닫아준적도 있습죠
고양이가 어디 들어가는걸 좋아하다보니 제 가방속에서 발견된적도있고
비닐봉지에 들어가서 자길래 들어다가 문고리에 걸어놨더니
깨어나서는 깜짝놀라서 발버둥치면서 봉지 찢고 나온적도 있죠 바이닐백 브레이크?
서울에가서 얻어온 고양이인데
올때 지하철로 오는데 얼마나 울어대던지 살짝 창피 ㅋ
한번은 찢어진 방충망이 있었는데 그사이로 집밖으로 나가서
동생은 돌아올거라는데 저만 급해서 새벽3시에 찾으러 다녔는데 2시간 찾아다니다가 들어왔는데
자고있더라구요 개냔;;;
또 어쩌다가 같은경로로 탈출했는데 이번엔 동네 고양이들한테 얻어터졌는지 싸우는소리가 들리길래
이번엔 동생도 놀라서 먹이로 유인해서 잡아왔죠
그후로 지도 무서운지 나가려는 생각을 안해요
아!!
방문을 실수로 닫아놧더니 모래랑 색깔이 비슷한 제 동생 패딩이랑 제 점퍼에 똥싸고 쉬싸고 해가지고
매우 빡쳤었던 기억도 있군요
털은 어찌나 날리던지 털박힌 옷이나 스타킹 레깅스 같은거 버린것만해도 몇벌이닞;;;
목에 방울도 걸어봤어요 찾기도 쉽게하거니와 이뻐보이라고 그런데
그걸 씌울때마다 고급스킬로 벗겨내더군요
몸에 뭐 씌우는거 닿는거 싫어함...
목욕한번하려면 전쟁이고;;;
아 고양이는 키울게 못되는데 개보다 정이 더가는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