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올라가서 지갑 21만원짜리 구입하고 번호표 받고 점원에게 관련 사항 확인해서
함갤에 남은 수량하고 잔여표 선착순 배포 없다고 확답 받아서 팬들에게 알려줬더니
1시간 뒤에 러브캣 본사 공식 페이스북 계정으로 선착순 배포한다고 --; 다음날에도
본사하고 매장하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지 일처리가 참 한심했었는데 암튼 그랬지요
토요일 오후 5시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는데 현대백화점 팬싸
때도 그랬지만 싸인 받기 전에 사진 찍으려면 좋은 자리 맡아야하는데 1시간 전에 미리
가있어야했는데 싸인 받으면서 대화하는 거 녹음하려고 강변 테크노마트 가서 13만원
주고 녹음기 사오느라 늦에서 사진 찍어보려다 그냥 포기...어차피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올리는 수백명의 갤러리들이 있었으니까요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줌으로 찍을 때 초점 조정
해놔야하는데 고정으로 해놔서 초점이 전부...^^; 선착순으로 추가 확보한 표 포함해서 2장
을 갖고 있어서 지갑 구매 취소하면 되는 건데 그런 건 못하는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끝나갈 때 즈음 다시 받으려다 마지막 경호원이 안된다고...번호표 후면에 이름을 적어놓은
터라 모르는 사람에게 줄 수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그랬지요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좀 넘었더군요. 녹음한 거 듣는데 주변 갤러리들 등등 잡음이 너무 많군요..입고 갔던 상의에
주머니가 없어서 옷소매에 녹음기를 넣어놔서 더 그런듯...늦게 줄서서 부랴부랴 사인받느라
생각했던 거 다 물어보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저번 보다는 좀 이야기를 나눴네요 다음은 언제..
팬싸인회 순서는 현대백화점때와 동일하게 토리, 설리, 엠버 순으로 토리가 이름 확인 후 이름
적어주고 사인지 아래에 개별적으로 싸인 해주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인 : 안녕하세요 (질문할 거 머리에서 다 사라진 상태로 정지...)
토리 : (제 이름 적어주는데 토리가 살짝 틀려서 수정)
본인 : (번호표 뒤에 이름 적어놓은 게 ) 악필이라가지구....
토리 : 네?!
본인 : 아 제가 글씨를 못써가지구...
토리 : 아 아뇨 제가 ???자주 써가지구 죄송합니다 (헐 이게 아닌데;;;)
본인 : 사극 곧 들어가시나요?
토리 : (살짝 당황하는듯) 아...??? (바로 앞에서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정확한 건 토리도 모르거나 말하기 힘든듯)
본인 : 안녕하세요
설리 : 안녕하세요
본인 : 아 해적 촬영 들어가나요 곧?
설리 : 촬영 중이예요 ^^
본인 : 9월달에 촬영한다고 해서....산이도 많이 컸지요?
설리 : 네 >_<
본인 :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설리 : 에헤헷 >_<
본인 : 저 번엔 안경 쓰셨는데 이 번엔 안쓰셨네요 ^^
엠버 : 네 시력이 좀 떨어져서..
본인 : 자작곡 좀 많이 빨리 올려주세요~
엠버 : 아 예에~
진행이 빠르기도 했지만 역시 이번에도 흥분 때문인지 당황해서 저 번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다섯명에게 무한반복하고 엠뭉이한테 예쁘세요~ 한 마디 했는데 이번엔 토리가 싸인 다 할 때까지
인사할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고 설리한테만 인사했었고 생각했던 질문도 전부 하진 못했네요;
엠버는 안경 쓰고 안쓰고에서 이미지가 확 바뀌어서 질문해보니까 진짜 귀여운 엠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