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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5 00:25
[기타]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에게 남긴 것들
 글쓴이 : Emperor
조회 : 7,518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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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23-09-15 01:35
   
니코틴중독 빼고는 모든 동물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인 것 같은데
모든 책임을 네안데르탈인에게 뒤집어 씌우는건가요?ㅋ
폭스2 23-09-15 06:38
   
니코틴중독 빼고는 모든 동물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인 것 같은데
모든 책임을 네안데르탈인에게 뒤집어 씌우는건가요?ㅋ
  비밀글
체사레 23-09-15 07:01
   
네안데르탈인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현생 인류와 더 비슷했다던데
hell로 23-09-15 07:16
   
<내안의 gene데레탈룰라>
부정: 섞였을리가..
분노: 섞이다니 제가요?
타협: 극히 일부래~
우울: 안 좋은건 다있네 ㅜㅜ
수용: 그래도 우리(東亞)가 비율 젤 높대!

(사실은 좋은것도 꽤있는..)
호밀빵 23-09-15 07:46
   
애초 종이 다르면 교배가 안된다.
그냥 백인과 흑인 같은 거다.
계속 어울려 살면 나중에는 커피색만 존재하게 되는데, 커피색이 흑인하고 더 가깝게 보이면 백인이 멸종했다 타령 하느것임.
     
또돌이표 23-09-15 09:09
   
개랑 늑대랑 교배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개랑 늑대는 종이 다르지만 분화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교배가 됨.
          
신TheBad 23-09-16 01:36
   
개와 늑대는 종이 같아요. 생물 분류에서 "늑대"로 되어 있고, 개는 그냥 거기 속해요.

종 밑에 아종으로는 구분하기도 하는데, 종 단위에서는 그냥 같은 놈들임.
이젠 23-09-15 09:07
   
네안테르탈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무영각 23-09-15 09:14
   
이런건 엉터리
     
Emperor 23-09-15 15:53
   
과학 논문 내용인데 엉터리라뇨;;;

뭘 근거로 엉터리라는 건지요.
          
porch 23-09-15 19:38
   
평생 공부라는 걸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사이언스지가 뭔지도 모르면 엉터리로 보일 수 있겠지 ㅋㅋ
디비디비딥 23-09-15 09:38
   
순수혈통 호모사피엔스는  수명이 무병장수  300년정도 했겠네.
빛둥 23-09-15 09:39
   
나름 최신 과학적 발견들로 업데이트한 얘기들이네요. (추가: 마지막의 URL주소를 보니, 사이언스지 리뷰 논문을 번역한 것 같군요. 당연히 최신 과학적 발견들 소식이 많을 수 밖에 없겠네요.)

다만,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현대인에 전해진 유전자에 대해, 현 시대 과학자들의 관심이 많아서 밝혀진 게 많은 것 뿐입니다. 또 아직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네안데르탈인 유래) 유전자들도 있을 것이고, 데니소바인처럼 네안데르탈인이 아닌 다른 고인류에서 현대인에게 넘어온 유전자들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자체가 안 된 면이 많아요.

그리고 특정 유전자의 단점 위주로 썼지만, 장점도 그만큼 많이 있습니다. 단지, 장점과 단점이 같이 있을 때,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질 뿐인것이죠. 무엇보다 현대인이 (고인류에 비해) 너무 오래 살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단점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예전 고인류처럼 오래 살지 못하면, 나타나지 않거나 삶의 막판에 잠깐 나타나는 단점들이죠.
빛둥 23-09-15 09:46
   
그리고 생물학적 '종'의 개념과 달리,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호모 사피엔스(현생인류의 직계조상)... 이런 구분은, '화석종'이라고 불립니다. (이상희 교수의 최근 책 '인류의 진화'를 보면 이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화석을 기준으로 봤을 때, 다른 종으로 판단된다는 얘기일 뿐, 정말 교배하여 후손을 낳을 수 없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네안데르탈인과 우리 조상(호모 사피엔스)을 다른 종으로 예전에는 봤었는데, 고인류 화석에서 DNA를 추출하여 연구한 결과, 현대인에게도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3~4% 정도 있다는 게 밝혀져서, 결국 네안데르탈인도 우리 조상(호모 사피엔스)과 교배하였고, 후손을 남겼다는 게 밝혀진 겁니다.

윗 분 말대로, 늑대와 개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없는 개가 야생화되어 늑대와 교배하여 늑대개를 낳죠. 늑대와 개는 그래서 서로 아종의 관계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관계는, 기존에 다른 화석종으로 보아 왔기 때문에, 현재는 종을 나눠서 보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는 정도이지만, 나중에 연구가 더 축적되면, 화석종으로서 서로 다른 '종'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아종'의 관계인 것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관 23-09-15 11:11
   
코이산족은 저런게 하나도 없다고?
     
다잇글힘 23-09-15 15:38
   
요즘 널리 받아들여지는 인류진화계통은 원인->구인->신인 단계의 호모속 수준에서 이야기할 경우

호모 하빌리스->호모 에스가스테르->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 사피엔스
(참고로 오스트랄로속과 호모속의 호모 하빌리스 사이가 인류학에서 현재 중요한 미싱링크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네단계로 잡습니다. 이중 호모 에스가스테르와 호모에렉투스는 호모 하빌리스에서 갈라졌고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에서 네안데르탈인은 아프리카 밖에서 진화되었고 네안데르탈인은 아프리카로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보고 있죠. 문제는 아프리카밖으로 나온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과 유전적으로 섞인뒤 다시 아프리카로 들어갔다는 것.

특별히 코이산족이 대머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현존하는 호모 사피엔스 계통중에서 가장 원시적이고 오래된 혈통이면서도 (by 유전자분석) 아프리카 남부 사막지역에 오랫동안 고립된 지역에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아프리카 흑인들에 비해서도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래된 유전인자들이 섞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빛둥 23-09-15 16:55
   
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인간 진화의 역사는, "호모 하빌리스->호모 에스가스테르->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 사피엔스", 이렇게 단계적으로 설명을 하면, (일반 대중의) 잘못된 이해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보다는 여러번 얽힌 그물망 형태의 모습으로, 복잡하게 엮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인류 진화 계통도를 그린, 2020년의 논문 기사를 하나 찾아서 소개합니다. 기사에서 소개하는 계통도를 주목하십시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AF%B8%EC%A7%80%EC%9D%98-%EC%B4%88%EA%B3%A0%EC%9D%B8%EB%A5%98%EC%A1%B1%EC%97%90%EA%B2%8C%EC%84%9C%EB%8F%84-dna-%EB%AC%BC%EB%A0%A4%EB%B0%9B%EC%95%98%EB%8B%A4/

물론 이 논문에 나온 계통도가 절대적으로 맞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계통도가 (기존의 관념을 답습하여) 단계적으로 그리지 않고, 각 대륙에 널리 퍼진 호모 에렉투스의 후손들이 각자 나름대로 진화하며 얽히고 섥히다가, 약 30만년전에 나타난 호모 사피엔스 그룹에 의해 하나하나 흡수(?)되는 과정을 적절히 나타내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기에... 소개합니다.

또 하나, '호모 하빌리스'는 (다른 고인류와 구별되는) 별개의 종이었는지 여부부터 의심받고 있습니다. 발견된지 50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지요. '호모 에렉투스'로 이어지는지 여부는 더욱 의문인 상태이고요. 그와 관련된 기사도 하나 링크합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256
               
다잇글힘 23-09-15 22:59
   
이건 인류진화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종의 진화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얘기입니다. 이런건 기본적인 전제로 이해해야죠. 어떤 종이 모모의 후손이다라고 말할때는 보통 모모의 직계후손이라고 말하는것이 아니라 모모와 공통된 조상을 가지는 무리로부터 갈려져 나왔다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애초 생명의 나무는 단편선형적이 아니라 수많은 잔가지들이 만들어지고 그 가지중 많은 가지들이 출현했다 사라진것입니다. 또한 완벽하게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 연결된 구조이기도 합니다. 이건 사실 진화생물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추론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그런 복잡한 부분을 감안하면 설명하기가 힘들어지는거죠.

(참고로 예전에 사지류에서 양서류로 어떻게 분기가 이루어졌는지 관심이 생겨서 위키피디아를 포함해서 여러문서를 본적이 있는데 너무 복잡해서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또한 수각류에서 조류로의 진화계통도 조금씩 꾸준히 찾아보는 편이지만 여기도 엄청나게 많은 여러 계통들이 존재합니다 ;;;;)

위에 설명한 a->b,c나 w->x,y와 같은 분기도 b와c가 존재할때 x와y가 존재할때 a와 w가 사라진 상황이 아니라 서로 같이 공존했던 시기들이 존재합니다. 단지 시기적으로 a와w가 먼저 출현해서 거기서부터 bc나 xy가 분기되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것도 사실 진화생물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역시나 추론하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제외한 다른 종도 마찬가지지만 계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시간을 길게 잡고 잠정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석을 잘못 착각할수도 있고 잘못 해석할수도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또한 반대로 반박자체도 기각될수도 있습니다.

언급하신 호모 하빌리스의 경우도 위에 언급한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호모 하빌리스로 명명된 화석의 주인공이 인류의 직계조상이다가 아니라 그 화석과 가까운 계통전체를 놓고 봐야하죠. 현존 학계의 뒤집어지지 않은 입장에서 정확히는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루돌펜시스를 포함하는 계통에서 나왔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것입니다. 그래서 예를들어 하빌리스나 루돌펜시스를 묶어서 Habilines, 에르가스테르나 에렉투스를 묶어서 Pithecanthropines 이런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빌리스,루돌펜시스 두 종이 실제로 독립된 종인지 또는 호모 에렉투스를 잘못 판단한것인지는 학계가 판단할 몫으로 두고 잠정적인 지표로서 이해하면 됩니다.

익히 알고 있듯이 마찬가지로 호모 사피엔스를 포함한 현재의 호모 신인의 경우도 유전자 교류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장 호모 사피엔스의 경우도 아시아나 멜라네시아 계통은 데니소바인으로부터 일부 유전자를 물려받았고 아프리카 인종을 제외한 나머지 인종은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습니다.

또한 데니소바인도 네안데르탈인에게서 물려받은 부분도 있고 현재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다른 계통에서 물려받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것도 더 연구가 진행되면 더 상세한 유전자교류 정보들이 나올 것입니다.
                    
이젠 23-09-20 13:22
   
모두 호모의 후예였다니...
모란 23-09-15 11:49
   
피가 안끈적하면... 혈우병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나요?
코카인콜라 23-09-15 14:06
   
결론: 과거 인종인줄 알았는데 그냥 과거 특이한 현생인종...
다우니 23-09-16 11:26
   
서로 교배가 가능한데, 유전적으로 열성인자가 많다면... 이렇게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는게 맞죠.
(열성이라고 하등하다는게 아니라, 유전이 상대적으로 안된다는거임)
아니... 사리졌다기 보다는 두 부류가 섞여서 현생 인류가 되었는데 열성인자 많아서 유전적 특성의 흔적만 남은 격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지금에야 안좋은 것들로만 보여지겠만.... 비만도 사실 저 옛날에는 살벌하게 움직이고, 굶기도 하는 시절이라.. 에너지를 축적하는 능력으로써 상당히 좋은 능력인데, 현대로 오면서 그런 상황이 없으니 안좋게 된것 뿐이라 봅니다..ㅠㅠ
글로발시대 23-09-16 12:07
   
이게 다 네안데르탈인 때문이다?
ㅣㅏㅏ 23-09-21 09:17
   
호모 남자와 네안 여는 임신 가능했는데 네안 남과 호모 여는 유산하거나 딸 밖에 안나오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네안 남의 수가 줄어 들어서 호모 사피엔스로 흡수되어 멸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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