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이야기를 했던 내용이지만 크게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남성에게 과시 또하는 경쟁자에게 과시. 위에 예에선 완전히 남성이 없는 가운데 여성을 모아놓은 경우지만 남성이 있는 가운데 여성을 모을 경우 오히려 여성이 많을수록 과시행위가 더 늘어날 것입니다. 단순히 여성을 모아놓고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하게 하면 굳이 자기 자신을 꾸밀 이유가 없죠. 일상적인 사회생활이 아니라 그냥 실험환경이니까요. 예를들어 여자 기숙사같은 곳을 생각하면 됩니다.
사회적인 성정체성이라는게 있죠. 그건 남성대 여성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사회에서 우러러보는 일종의 우상의 측면도 있습니다. 남성들이 동건이형 병헌이형에게서 느끼는 것처럼 여성들도 여성들이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우상들이 있으니까요. 그건 남성에게 잘보이기 여성에게 잘보이기가 아니라 남성으로써 여성으로써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어떠한 아이콘 여성들에게는 여신의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성에게는 영웅의 이미지같은것. 그건 단순히 여성에게 잘보이기 위함이 아니죠. 남성들이 우러러보는 이유는
결국 순수히 그 행위를 통해 얻는 자기만족이 아니라
남의 시선과 비교우위를 통해 얻는 자기만족이라는거죠
자기만족이 아니다 라는 사람들은 이런 점을 말하는거고
이런건 인정하기 힘들다는 주장이죠
님도 순수한 자기만족은 아니다란 점은 인정 하셨잖아요
자기만족이 아니다란 쪽은 순수한 행위 그 자체에 촛점을 맞춰
자기만족이라고 볼 수 없다고 부정하는거고
님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순수한 자기만족이 아니더라도
인정한다는 의견인거고
남성이 화장이나 드레스를 입는 쪽으로 자기만족을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왜냐? 그게 사회적으로 남성들에게는 용인되지 않거나 어색한 영역이니까요. 남성이나 여성이나 그 성에 걸맞게 사회적으로 용인되거나 일상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남성이 그 영역범위안에서 자기만족을 찾듯이 여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공통의 영역도 있지만 각기 성이 가지는 고유한 영역이라는게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여성들에게 익숙하고 용인된 영역에서 자기만족을 찾을수가 있어요. 남성들이 운동에서 자기만족을 찾는것처럼
당연히 남성들도 과시용으로 몸을 만드는 분들도 많죠. 또한 여성들도 과시용으로 화장이나 꾸미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이건 남성과 여성의 원래의 성정체성에서 기인해서 만들어진 문화기 때문에 그 뿌리는 완전한 자기만족이 아닌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문화화되면 자기만족의 영역이라는게 생기는거에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운동이라는 것도 처음엔 실질적인 필요에 의해 처음 시작된 것입니다. 전쟁을 위해서 또는 경쟁자들과의 피지컬적인 우위를 위해서. 가족들 먹여살릴만큼 튼튼한 몸이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하지만 오늘날의 현대문명사회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요.
순수히 그 행위에서 얻는 만족이 아니죠
결국 남의 시선과 비교우위를 통해 얻는 만족
자기만족이라고 인정 하지 않는 쪽은 이런 점을 꼬집는겁니다
님도 인정하셨듯이 순수한 자기만족은 아니라는거죠
자기만족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순수한 행위 의도 그 자체에 촛점을 맞춰
자기만족이 아니다라고 부정 하는거고
님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순수한 자기만족이 아니더라도 인정한다는 의견인것이고
결국 하는 말은 같은거죠 자기만족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한 차이지
남성이 남성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 여성이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원시적으로 보면 sex어필에서 기원한 측면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반은 틀리다고 하는거에요
하지만 인간문명이 복잡해지면서 남성으로서의 역할 여성으로서의 역할이라는건 물질적 환경에 따라 사회가 개개인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화장이라는든지 자기를 꾸민다는건 원시사회처럼 단순히 이성에게 잘보이기 위함 행위만이 아니라 하나의 관습으로서 의식화된 성적 문화라고 볼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이 관점에서는 반은 맞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위 시선에 의한 만족이 아니라 진짜 자기 시각으로만 느끼는 만족이라면
집에서도 풀메이이크업 하고 브라 두겹 세겹 해서 슴가 커 보이게 하고
집 마당에서도 하이힐 신고 다니겠죠.
휴일에 집에만 있을 때는 세수도 안 하다가 갑자기 나갈 때만 온갖 치장 다 하면서
자기 만족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