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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7 21:33
[밀리터리] 한국의 고대 낫무기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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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에서 전투용 낫의 비중이 크다는 사실.


뭐 고증이 만족스럽지 않은건 다 예산 문제 탓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전투용 낫의 전성기는 삼국시대였다. 변변한 상비군이 없던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에서


일단 농사짓던 백성들을 징집해서 쓰다보니 손에 익은 낫을 주로 쥐어주었기 때문이었다. 낫을 든


백성은 평소에 손에 익기 때문에 창칼을 훈련시키는 것 보다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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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하봉리 유적에서 출토된 한국의 크고 우람한  전투용 철낫


 

자세히 저 낫의 밑을 보면 뾰족하게 나와 있는 철재의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이것은 물미라고 하는 것인데, 창과 같은 무기를 땅에 꽂을 때를 위해 장착되어 있는 것이다.


즉 이건 땜방용 즉석 무기가 아니라 당당한 전투용 무기로 생산된 것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낫의 유틸성은 기병을 상대할때 빛이 났는데 도검보다 우수했다.


보병들은 근접한 기병을 낫으로 끌어당겨 낙마시키거나 아예 말의 다리를 낫으로 손쉽게 자를 수 있었다.



 
조선 수군의 장병겸 


물에 빠진 적군 목을 추수 하거나 적장의 수급을 취하기 위해서 콕찍거나 건지는데 씀.






낫이랑 메카니즘이 비슷한 창..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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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모델 19-02-17 21:41
   
와 예초기보다 scythe가 훨씬 빠르네 ㄷㄷㄷㄷㄷㄷ

구런데 scythe로 자르는 사람 션하게 휘두르네요 ㅎ
당나귀 19-02-17 22:04
   
축구장 5개 정도 시합하거나 굴곡많은 구릉지면 예초기가 이기죠.
애당초 시합 전제가 아리송
우왕 19-02-17 22:31
   
직선 칼은 자를때 곡선을 만들어 줘야하지만 곡선칼은 그냥 베면 되서 편하죠
쉽게 수박 자를때 주방칼로는 곡선을 그리며 자르게 되죠
낫 만큼 흔하면서 위험한 것도 드믄
혹뿌리 19-02-17 23:29
   
저런낫을 가장 잘 활용한곳이 스위스 용병이죠 저거에 엄청스리 죽어나갓음 그런데 한국이 더 일찍 썻네여, 신기하다
sunnylee 19-02-18 00:07
   
방천화극은.. 여포가 애용하면서..유명..
     
작은앙마 19-02-18 00:27
   
방천화극은 송대 무기입니다.
삼국지 시대보다 거의 천년뒤의 무기죠

즉 여포가 방천화극을 썻다는건 소설속의 얘기입니다
     
룰브 19-02-18 00:54
   
중국 삼국시대 기원전2세기경은 초기철기시대라서 방천화극 같은 것은 못만들고 그냥 열나 무겁고 커다란 대도 정도나 만들어서 사용 했어요. 그냥 쇳덩어리에 날이나 갈은 정도. 청룡언월도, 장팔사모, 방천화극, 자웅검 같은 다양한 무기는 나관중이가 살던 송나라때나 만들 수 있던 무기임.
ITZY 19-02-18 01:12
   
처음 접하는 정보네요
류진 19-02-18 01:54
   
저친구 시골데려가면 울할머니가 좋아하시겠는데?
황룡 19-02-18 12:21
   
우리나라 낫은 잘못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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