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랑 이순몽 일화도 재미있던데 ㅋㅋㅋ
이순몽이 무장으로 능력이 그리 좋았다고 합니다
근데 ㅋㅋ 문신들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라고합니다
음서로 벼슬을해 여자 좋아해 책안봐 예의 없어 이래서 정말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4군 6진 토벌을 위해서 장군을 추천 받았는데 ㅋㅋㅋ 무장들이 대부분 이순몽을 추천했다고합니다
근데 문신들은 죽어라 반대했다고 하더군요 ㅋㅋ 근데 세종이 계속 설득하다 하다 안되니까
문신들에게 이리 말했다고 하더군요 ㅋㅋ
이순몽에 대해서 계속 반대하는데 이순몽이 대마도 정벌때 왜구들을 막아서 엄청난 공을 세워다 이부분은 왜구들도 인정한 부분이다 여기있는 사람들중에 이만한 공도 못세운 사람들 더 많타 그런데 왜 반대하는가
이러니까 ㅋㅋ 문신들 찍소리 못하고 ㅋㅋㅋ 조용해 졌다고 합니다 ㅋㅋ
予若以諺文譯《三綱行實》, 頒諸民間, 則愚夫愚婦, 皆得易曉, 忠臣孝子烈女, 必輩出矣。
세종대왕 : 내가 만약 언문(=한글)으로 삼강행실을 번역하여 민간에 반포한다면 어리석은 남녀들이 모두 쉽게 깨우칠 수 있어 충신 효자 열녀가 반드시 많이 나올 것이다
頒布《三綱行實》之後, 未見有忠臣孝子烈女輩出。 人之行不行, 只在人之資質如何耳, 何必以諺文譯之, 而後人皆效之?
정창손 : 삼강행실을 반포한 뒤에 충신 효자 열녀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행하거나 행하지 않는것은 그 사람의 자질이 어떠한가에 달려있으니 어찌 꼭 언문으로 번역한 후에야 사람들이 모두 이를 본받는다 하겠습니까?
此等之言, 豈儒者識理之言乎? 甚無用之俗儒也。
세종대왕 : 이따위 말이 어찌 유자(=선비)로서 이치를 아는 말이겠느냐? 심히 쓸모없는 속유(=변변찮은 선비)로구나.
= 정창손은 사실 언문번역작업 깔려고 개똥철학 설파한 건데, 이게 인간의 본성이 원래 선함을 믿고 교화로써 변화시킬수 있다는 유교원리를 건드리는 말임. 요즘으로 치면 공식석상에서 공무원이 삼청교육대, 조선놈 엽전 운운 개똥철학 설파하며 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것에 비견됨.
=그래서 더욱 호되게 당해서, 유명한 최만리 등과 함께 한글창제 디스 상소로 인해 세트로 하룻동안 하옥되고 그 중에서도 오직 정창손만 파직당함. 그러나 한번 쓴 사람 버리지 않는 세종대왕님 인품 덕분에 얼마뒤 다시 복직되었다가, 나중에 수양대군 쿠데타 협조하고 사육신 사건 고변으로 통수 날리고 성종 때까지 최고위급 대신으로 총애받으며 평생 영달을 누림. '쓸모없는 속유' 인증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