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 안계셨으면 우리 첫째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요.
자연분만만 하는 병원이라 출산 한달 앞두고 애기가 거꾸로 서서 대학병원으로 옮길예정이였어요.
근데 그날 밤에 양수가 터져버렸어요. 당황해서 급하게 병원찾아갔더니 다행이 계시더라고요.
발이 이미 빠져나온터라 큰 병원으로 옮길 시간 없다며 위험 부담 감수 하시고 그 자리에서 제왕절개수술에 들어갔어요. 진오비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첫번째 아기라고 하더군요.
이정도로 어려우신 줄은 몰랐네요. 도울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