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이 후반부에서 반등을 노린다.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가 두 자리 수 시청률로 안정권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반등 포인트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방송된 '장옥정'은 11.1%, 5월 28일은 10.5%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자리 수 시청률에 안착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장옥정'은 옥정(김태희 분)이 장희빈이 되면서 더욱 큰 권력에 눈을 뜨고 자신의 아이를 빼앗으려는 인현왕후(홍수현 분)를 몰아내기 위한 궁중암투가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반등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5월 28일 방송에서 이순(유아인 분)이 독살 배후로 옥정을 의심했지만 곧 옥정이 회임을 했다는 사실에 의심을 거두고 그에게 마음을 굳혔다.
옥정은 아들을 낳아 성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해 앞으로 더 정치권에 개입해 권력을 쥐려는 모습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 옥정의 등에 칼을 꽂을 최무수리(한승연 분)가 등장, 인현을 포함한 세 여인의 피 튀기는 궁중암투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전망이다.
'장옥정' 관계자는 "장희빈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권력을 움켜잡으며 서인 세력인 인현왕후와 더욱 팽팽하게 대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장옥정의 아들인 경종과 최무수리의 활약이 더해져 긴장감을 배가 시킬 것이다. 이들의 숨 막히는 암투극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