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6-01-05 01:22
[외계] 지구와 중성자별이 충돌한다면?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5,875  




태양 질량의 14.4배 이상, 30배 미만인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후 남은 별의 핵이 중력붕괴를 통해 만들어 지는 별.

크기가 고작 40km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질량은 태양보다 더 높으므로, 어마어마한 밀도를 가지며, 이 별에서 자그마한 각설탕 크기의 물체의 무게가 1억톤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중성자별의 외지각은 우주에서 제일 단단할 것이라 추정되며, 과거의 중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력또한 무척이나 강해서 중성자별 표면에 볼펜 하나를 떨어트렸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TNT 1톤의 위력을 낸다고 한다.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50301/486263/94570315/131605501/c9ce04f9eb2dd2e648b30bb4047ce1c2.jpg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묘사한 중성자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리율 16-01-05 02:17
   
지구를 떠야지....ㅠㅠ
빨간사과 16-01-05 02:44
   
아이고 의미없다가
여기서 실현되는 거 구나 모든게 사라지는..
과연 인류는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살아 갈 수 있을까
양동재떨이 16-01-05 08:30
   
충돌이 아니고 중성자별이 내뿜는 저 빛에 노출만 돼도 멸망.
     
흑요석 16-01-05 16:16
   
왜 그렇게 되나요??? 빛에 위험 물질이 있어요?
          
아리율 16-01-05 21:29
   
예전에 미치오 카쿠 교수의 말을 다큐에서 들어본걸론 감마선 이라고 그러더라구연.
          
sunnylee 16-01-05 23:12
   
지구의 6번정도의 대량 멸종중...
오르도비스기의 대멸종의 최근학설은 태양계와
가까운 천체의 초신성 폭팔로 인한 감마선의 방출이  지구를 덮친게 가장 유력함...

"오르도비스기에서 실루리아기로 넘어가는 4억4,000만~4억5,000만 년 전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거대한 규모의 멸종이 벌어졌다. 이 대멸종에서는 생물 과(科) 중 27%, 속(屬) 중 57%가 멸종했다. 일부 학자들은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이전인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에서도 대멸종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화석자료의 판독을 통해 그 같은 대멸종을 입증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깊은 지층 속에 화석자료가 있는데다 화석자료의 수도 적어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오래된 화석이라서 정확한 연도 측정도 곤란하다.

지구 역사상 두 번째 규모였던 약 4억4천만년 전 오르도비스기(紀) 대멸종은 지구 오존층 파괴 이후 일어난 태양 자외선방사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이날 열린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캔자스대 천문학자인 에이드리언 L. 멜롯 박사팀에 의해 제기됐다.
멜롯 박사는 지구 생명체의 3분의2 가까이를 멸종시킨 오르도비스기 대멸종은 지구로부터 1만 광년(光年)내에 있는 초신성(超新星) 폭발로 지구의 대기물질이 파괴되면서 태양 자외선이 생명체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멸종의 원인은 빙하시대의 도래 때문으로 추정돼 왔지만 우리는(초신성 폭발에 따른) 감마선 때문이라는 매우 훌륭한 정황증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오르도비스기 대멸종 당시의 화석 기록들은 지구 생명체의 3분의2가 갑자기 멸종하고, 그 시기 이후 50만년 이상 빙하기가 지속됐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멜롯 박사는 감마선 방사가 이 같은 두 현상을 모두 설명해 줄 수 있다면서 갑자기 분출된 감마선이 지구 성층권의 구성분자들을 분해, 이산화질소와 다른 화학물질을 생성하면서 지구 오존층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태양으로부터 자외선이 지구의 표면을 직접 강타했을 것"이라면서 지구 표면에 직접 도달한 자외선은 생명체를 죽일 수 있는 평소의 50배 수준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또 오르도비스기 당시 지구 생명체는 대부분 해양 원시생물체였다면서 얕은 바닷물 등에 사는 생물체와 육지에 사는 원시식물 등이 자외선 방사에 따른 직접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멜롯 박사는 45억년의 지구 역사상 지구는 수 차례에 걸쳐 감마선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수백만년마다 위험한 감마선의 방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내일 일어날 수도 있고, 수백만년 뒤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감마선을 발생시킨 초신성은 대부분 많은 먼지와 충격적인 파동 및 블랙홀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신성 폭팔후 중성자별에서 내품는  펄서(맥진동)  주요성분은 x선,감마선 으로  추론
               
다잇글힘 16-01-06 09:27
   
예전 EBS에서 지구 대멸종이라는 다큐에서 다뤘던 내용이긴 한데 마침 이 얘기를 하시니 대충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검색하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없는거 같고 판도라에 올라와 있긴한데 내용을 정리해서 올린 시놉시스는 있길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docu&no=2757

대충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보시기 바라고


------------------------------------------------------------------------
"대멸종의 원인은 빙하시대의 도래 때문으로 추정돼 왔지만 우리는(초신성 폭발에 따른) 감마선 때문이라는 매우 훌륭한 정황증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

이 주장과 관련한 에이드리언 L. 멜롯 박사팀의 arXiv에 올린 논문을 링크를 해드리자면

Did a gamma-ray burst initiate the late Ordovician mass extinction?
http://arxiv.org/ftp/astro-ph/papers/0309/0309415.pdf

여기서 개요와 15-16페이지에서 감마선폭발을 왜 오르도비스기의 대멸종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나옵니다.

0. 우리 은하안에서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감마선 폭발이 평균적으로 10억년에 두번이나 그 이상 발생한다.
1. 오르도비스기 중기까지는 온화한 기후가 계속되었다.
2. 후기에 급격한 온도하강이 발생하고 해수면이 낮아졌다.
3. 몇몇 고기후 모델에서 그러한 온도하강은 외부변수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다.
(여기서 온도는 해수온도)

현생대 이후의 지구 기온 이력을 보면 오르도비스기 후기에 급격한 온도하강이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그 기간이 짧은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개연성은 있어보이긴한데 찾아보니 고생물학적인 증거의 경우 화석기록의 수가 매우 적어서 가짜 대재앙이라는 이름도 붙기도 했고 더군다나 감마선폭발을 야기한 원인천체를 찾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어차피 찾기도 힘든것이  4억5천만년이라는 시간동안 은하계내에서 천체들의 상대적인 위치는 완전히 뒤섞이게 되고 그 잔해도 완전히 퍼져나가서 흔적 자체도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찾기 힘든 수준으로 희미할거고. 블랙홀이라면 주변에 영향을 받는 천체가 없다면 관측되지도 않을것이고 중성자별이라도 나 여기있다를 알려줄만큼의 강력한 전자기선을 뿜는 기간이 기껏 잡아도 1억년안팎인지라 그 기간을 넘어버리면 백색왜성만도 못한 밝기를 보여줄테니 ;;;;

--------------------------------------------------------------------------
--------------------------------------------------------------------------


결론 : 감마선 폭발과 오르도비스기 멸종과의 상관관계는 관심을 가져볼만한 주제긴 하지만 유력한 이론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음. 오르도비스기 말의 온동하강과 빙하기와 관련해서도 썰을 풀수는 있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Ordovician–Silurian_extinction_events"
                    
sunnylee 16-01-06 13:30
   
감마선폭발을 야기한 원인천체를 찾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어차피 찾기도 힘든것이  4억5천만년이라는 시간동안 은하계내에서 천체들의 상대적인 위치는 완전히 뒤섞이게 되고 그 잔해도 완전히 퍼져나가서 흔적 자체도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찾기 힘든 수준으로 희미할거고. ...............................................................................................................
물론 가설중에 하나 이긴 한데...
저다큐에서  천문학자의 도움으로 당시 초신성 폭팔 흔적을 찾은 이야기로 추론시작..
(기타 다른이론으론 설명하기 힘든이유로)
시간상 당시 동일한시간대 폭팔흔적을 찾음..
그리고 남극빙하에서 당시 폭팔로 나온 부산물의 흔적을 찾을수 있다는이야기
때문에 요즘 가장 유력하게 부각된부분은 빠졌군요.

(다큐를 한번 전체 자세히 보세요. 제시된 사이트도 간단한 골자만 올린거임.
그주장을 하는 학자의 인터뷰,근거자료는 다빠짐)

물론 단순 감마선 피폭보단 기타 기후변화와 50만년에 가까운 급격한 기온하강을
연쇄적으로 설명하는 다른 모델보단 힘을 얻고 있다는  추론중에 하나입니다..
                         
다잇글힘 16-01-06 17:29
   
판도라에 올라와 있는 앞부분을 살펴봤는데 폭발흔적이니 남극에 흔적이 남아있다느니 그런 얘기는 안나오는군요.

참고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빙하는 현재 땅에 묻혀있는걸로는 8백년만전 지상위에 있는것으로는 150만년전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http://icestories.exploratorium.edu/dispatches/antarctic-projects/the-oldest-ice-on-earth/
http://discovermagazine.com/1996/feb/theworldsoldesti706

게다가 남극이 남미와 마지막으로 떨어져나가 드래이크 해협이 형성된 시점이 대략 3500만년전의 일이고 3200만년전부터 빙하가 형성되기 시작되었다는 것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인데 도대체 4-5억년전의 부산물을 어떻게 찾았다고 하는지? 운석? 그건 감마선폭발의 소스의 파워와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 다큐로 돌아가서... 다큐에서는 지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것이 단순히 등방향으로방사된 감마선인지 아니면 Relativistic Jet처럼 양극방향으로 지향성을 가지고 Collimated된  감마선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습니다. Relativistic Jet라면 6000광년이라는 먼거리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6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해당 천체크기만한 빔을 쐈을때 정확히 지구로 향할 확률이 얼마냐 되느냐는 것이죠. 사실상 제로 확률입니다. 입체각 개념을 생각한다면 계산이 쉽게 나옵니다. 해당 천체를 정확히 반으로 가르는 단면적을 반지름이 6000광년에 해당하는 천구상의 구면적으로  나눠보세요. 설령 원뿔모양으로 뻗어간다고 해도 6000광년이라는 거리는 너무나 멉니다. 그렇게 되면 지구에 도달하더라도 파워가 확 준상태구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광도는 줄어드니가요.

참고로

https://en.wikipedia.org/wiki/Near-Earth_supernova

이 문서를 살펴보시길...게성운을 만든 초신성폭발을 기준으로 지구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려면 대략 8파섹 광년으로 26광년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이퍼노바라면 이게 자리수가 한자리 더 높아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6000광년하고는 괴리가 있죠.  그렇다고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는 활동성 은하에서 일어난 감마선 폭발의 경우는 지구가 생성되기도 훨씬전의 우주생성 초기에 발생하던 현상이라 4-5억년전의 은하에서는 상관없는 얘기구요.
          
깡통의전설 16-01-05 23:54
   
중성자 별은 어마무시한 방사선을 내뿜습니다. 중성자별이 근처에 오기전에 모든 생명체는 이미 사망합니다.
               
ssal 16-01-06 00:52
   
감마선도 감마선이지만 저 빔 자체 온도가 1억도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길게 뻣으면 10광년 가까이 내뿜기도 하구요 저빔에 지구가 직격하면 지구가 녹아내리겟죠...
wjs76 16-01-05 12:26
   
이런거보면..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온갖 악다구니를 써가며 아귀다툼 하는 하루하루가 참 한심해 보일 지경이죠.
우주에 빗대보면 그냥 플랑크톤보다 못한 존재.
얼렁뚱땅 16-01-05 12:56
   
개인 입장에서는 중성자 별이 지구랑 부딪치는거나, 나한테 힘든일 생기는거나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겠죠
다잇글힘 16-01-05 14:32
   
이왕 중성자별을 꼽았으면 펄서나 마그네타까지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특히 자극방향이 정확히 지구쪽으로 향한다면 ^^;;;;;


아래 그림은 타원은하에 왜소은하와 합쳐지는 과정을 묘사한거지만 지구가 중성자별에 끌려갈때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띄겠죠. 먼저 강력한 기조력때문에 지구가 럭비모양의 타원체 모양으로 찌그러지고 부서져 나갈것입니다. 그리고 중성자별에 근접하면서 중력에 의한 가속때문에 싱크로트론 복사에 의해 엄청난 양의  X선을 방출한뒤 충돌시에는 감마선을 방출할 것입니다.


sunnylee 16-01-06 22:06
   
빙하속 기체 잔여물은 다른시대 대멸종 원인으로 착각했내요..
다른 다큐내요..착각 이었던것 같음..
죄송합니다.
비슷한 다큐가 많아서..
 
 
Total 75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0 [외계] 보름달 앞을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 통통통 01-21 6227
509 [외계] 美 과학자들 "태양계 9번째 행성 존재 증거 발견" 블루하와이 01-21 3829
508 [외계] 2016년 우주 탐사, '화성'과 '목성'을 주… 블루하와이 01-21 3169
507 [외계] 명왕성 (2) 통통통 01-19 5078
506 [외계] 6000조원 짜리 소행성 (4) 통통통 01-19 10121
505 [외계] UFO 정보를 비밀로 하는 이유 (11) prana 01-18 10367
504 [외계] 그리니치 천문대가 모집한 15년도 가장 아름다운 우주… (7) 통통통 01-18 5966
503 [외계] 나사가 발견한 또 하나의 행성 (1) 통통통 01-18 4721
502 [외계] 달의 컬러사진 (1) 통통통 01-16 5865
501 [외계] 우리 우주보다 더 거대한 존재들 (6) 통통통 01-15 12483
500 [외계] 2024년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한다 (12) 통통통 01-15 6473
499 [외계] 블랙홀의 소리 (1) 통통통 01-14 4017
498 [외계] 목성의 소리 (1) 통통통 01-14 2390
497 [외계] 은하 + 은하 (10) 통통통 01-12 6535
496 [외계] 허블우주망원경 25년 (3) 통통통 01-10 4950
495 [외계] 과거 화성 표면의 20%는 ‘바다’였다 (3) 통통통 01-09 4315
494 [외계] 목성의 달 ‘가니메데’ 밑에 지구보다 더 큰 바다 숨… (1) 통통통 01-09 5196
493 [외계] 당신이 블랙홀에 뛰어든다면 (2) 통통통 01-09 4389
492 [외계] NASA, 희귀 우주사진 대거 경매…어떤 작품? 통통통 01-09 3794
491 [외계] 태양과 지구, 어떤 것이 먼저 끝날까? 통통통 01-09 2537
490 [외계] 우리은하에 ‘슈퍼 지구’ 2000억 개 있다 통통통 01-09 2648
489 [외계] 주요 3종 외계인 (3) 통통통 01-09 5078
488 [외계] 2016년 상반기에 나타날 천문현상은? 블루하와이 01-06 2528
487 [외계] UFO와 그 존재의 증거 통통통 01-06 3396
486 [외계] 지구와 중성자별이 충돌한다면? (15) 통통통 01-05 5876
485 [외계] 태양 쌍성(雙星)설 (1) 통통통 01-05 3561
484 [외계] 별의 죽음과 부활 (1) 통통통 01-05 43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