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 소개시켜드릴 내용은 '백색왜성', '초신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백색왜성은
태양 질량의 1.44배 미만의 핵융합을 거의 마쳐갈 때 쯤, 항성은 적색거성으로 변해서 핵을 제외한 나머지 물질들을
우주상으로 날려보내고, 행성상 성운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은 핵만 남게 되지요. 이 핵이 백생왜성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눈 성운]
위의 두번째 사진을 보면 행성상 성운 가운데 흰 색으로 빛나는 천체가 보이실 겁니다. 그 천체가 바로 백색왜성입니다.
그렇다면, 태양과 비슷한 질량을 가진 항성의 끝이 백색왜성일까요? 아닙니다. 흑색왜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검은 별이라고 하면
흔히들 블랙홀을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흑색왜성은 블랙홀과는 엄연히 다른 종류의 천체입니다.
흑색왜성
흑색왜성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흑색왜성은 백색왜성이 식어서 그 주변의 온도와 비슷한 온도가 되어
더이상 빛과 열을 내보낼 수 없는 상태로 된 것을 의미합니다. 태양과 비슷한 행성의 마지막 모습 중 하나이지요.
하지만, 흑색왜성이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백색왜성이 흑색왜성이 되기 위해서는 수백억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 우주의 나이는 고작 137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이 우주에는 아직 흑색왜성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태양도 언젠가는 흑색왜성이 되겠지요.
[흑색왜성 상상도]
Ia형 초신성
그렇다면 백색왜성은 죽은 날을 받아 놓은 시한부처럼, 흑색왜성이 되기를 기다려야만 할까요?
아닙니다. 백색왜성이 다시 예전의 빛을 되찾고, 아니 더욱 강한 빛을 내며 먼 우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la형 초신성'이죠. Ia형 초신성이라는 것이 생소하다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Ia형 초신성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온도가 점점 식어가는 백색왜성이 다른 별과 합쳐지거나,
다른 별(자신의 동반성 등) 의 원소, 가스 따위를 흡수하여 초신성이 되어 빛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Ia형 초신성은 격렬하게 빛을 내다가, 결국 우주 상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정말 죽게 되는 것이지요.
[Ia형 초신성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2개의 백색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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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주를 좋아하기만 하지, 잘아는 것은 아니라 잘못된 사실이 있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