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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4 09:27
[괴담/공포] 과외선생님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197  

이건 작년까지 나를 가르쳐주셨던 과외 선생님이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이 일을 겪으셨을 당시 선생님은 만15살 이었다고 합니 다.
그 당시 선생님은 가족들과 함께 시골 고모댁에 놀러 갔었 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해가 지도록 하루 종일 근처의 강가에서 노셨 고, 그 탓에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자마자 바로 잠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벽이 되자 갑자기 어렸던 선생님은 심한 복통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은 일어나 화장실에 가려고 했죠.

그 고모댁의 화장실은 여느 시골집과 마찬가지로 집안이 아니라 밖에 있었습니다. 
밖은 무척 어두운데다 빛이라곤 옆의 작은 전등 뿐이었던 터라 
선생님은 살짝 무서웠다고 합니다.

다행히 마침 밖에는 고모가 기르시던 개 한 마리가 깨어 있었습니다. 
그 개는 선생님을 보고 무척 반가워했고, 선생님은 화장 실에 가는 것도 잊고 
잠시 개와 놀아주다 화장실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문을 닫고 변기에 앉으려고 하자마자 
누군가가 문 을 쾅쾅 두드리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들어오고 나서 채 5초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습 니다. 
당황한 선생님은 어찌할 줄 모르고 가만히 서 있었는데, 바깥에서는 계속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덜덜 떨면서 [사람 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순간 밖이 조용해졌다고 합니다.

[그냥 갔나?] 라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개가 미친듯이 짖기 시작했고, 이어서 손 같은 것 이 문 틈으로 쓰윽~! 하고 들어왔습니다.

마치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노동자의 손처럼.. 
그건 매우 거친 느낌의 손 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얼음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그 손을 바라보고 있었고. 
손은 그자리에서 "푸덕 푸덕" 경련하듯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몇 분쯤 지나자, 경련을 일으키던 손은 다시 쓱~! 하고 사라졌습니다.

선생님은 손이 사라지는 것을 보자마자 문을 벌컥 열었습 니다. 
"혹시 다친 사람인가..?" 
그런데 이상한건. 분명 손이 사라진지 3초도 걸리지 않았는데도 
바깥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움직이거나 뛰 는 소리조차 전혀 없이..

그리고 방금 전까지 미친 듯 짖어대던 개 
역시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조용해졌다고 하더군요.

너무 무섭고 이상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선생님은 볼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 잠자리에 드셨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아침. 혹시나 하는마음에 고모부와 아버지에게 
새벽에 화장실에 가셨냐고 여쭤봤지만 두 분 모두 아니라고 대답할 뿐 이었습니다.. 
그 후로 선 생님께서는 별일없이 살아왔고. 
얼마전까지 선생님은 자신이 상상력 이 풍부했던 
어린시절 자신이 환청을 들었던 거겠지.. 하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찾았었던 고님댁에서 선생님은 온몸이 굳어버려 
움직일수 없을만큼 큰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고모님께서 말씀하시길..

[ 기억나니 너 어릴때 여기놀러왔을때. 그때 니가 몇일더 있고 싶다고 투정부렸잖니.. 
그때 일찍가길 잘한거야. ]

[네..? 무슨말씀이세요?..]

[아니... 그때 너 가고나서야 우리도 알았는데. ] . . . . . 
[그때 옆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있었다는 구나... 
근데 그 죽은 사람이 얼마나 끔찍하게 발견됬는지. 
온몸이 잘 린채 죽어 있었다는구나.. 에휴....니가 당했으면 어쩔뻔했 어...

얼마나 끔찍한 일이니.. 근데 몸의 다른부분은 다 찾았는 데 
그.. 손은 지금까지도 못 찾았단다 얘야...]

그럼 그때 내가본건..... 설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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