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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6 00:36
[초현실] 사람은 뭔가 미래의 일을 예지하는 감이 있는건가요
 글쓴이 : Rynne
조회 : 4,456  

작년 여름쯤 제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친구들과 시내에서 놀다가 밤이 깊어 집으로가는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바로 집앞이기때문에 그날도 막차를 잡아탔죠
다다음정거장이 종점이라 내일준비를 하고 일어서있엇죠
근데 이상한 예감에 사로잡혀 버립니다
내리고 싶다 왜 내리고 싶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내리고 싶었습니다 결국 한정거장전에 내렸죠
내리고 후회합니다 아 여기서 집까지 걸어서 10~15분은 걸릴텐데
괜히 내렸다라고 후회하고있는 그순간
우회전하는 그 버스를 택시가 그대로 받아버리더군요
쾅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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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12-07-06 00:41
   
왜내리셨어요. 버스가 택시에 받쳐서 승객 다칠 위험은 거의 없는데..걍 뒷목 한 번 살짝 잡아주고 몇백 버실 수 있는 기회를 날리신듯ㅎㅎ
ibetrayou7 12-07-06 01:10
   
예전에 집근처에서 덤프랑 티코가 박았는데...
티코작살 그러나 운전자는 찰과상만 입고 걸어나와 주변사람들 깜놀...
근데... 10톤 안 되는 트럭이랑 소나타2가 박았는데...
차는 크게 안 부셔졌는데... 운전사 사망...
사람일은 모르는 겁니다...
     
Mariah 12-07-06 14:14
   
그렇군요 ^^
qndrnrqn 12-07-07 14:12
   
살찐호랑이 12-07-07 14:50
   
큰일이 없으셔서 다행입니다..저는 그런 감이 별로 없는데 ㅠ 사고나는 곳을 항상 찾아가는 스타일 ㅠ
     
ibetrayou7 12-07-07 22:48
   
앞으로도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시간여행 12-07-08 09:04
   
이런건 특별한 경우죠...타이타닉호도 꺼림직해서 안탄 한두명을 살았지만 아시다시피
승선해서 사망한 사람이 훨신 많아요..
밥사랑 12-07-08 11:16
   
ㅎㅎ
무리수 12-07-11 23:32
   
어릴적 꿨던꿈 그대로를 성인이 된후에 경험한적 있는데 신기하더군요. 어릴적엔 데자뷰현상 자주 경험했었는데 나이먹고 몸이 썩었는지..요즘은 뜸함..
     
elsya 12-08-14 17:43
   
헉 무리수님도 꾸시나요?!
악의공둘리 12-07-14 17:53
   
님이 내리지 않았다면 시간이 어긋나서 사고가 나지 않았을 수도..
KKIRIN 12-07-19 13:34
   
리얼 데스티네이션인가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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