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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7 14:30
[초현실] 옴 마니 반메훔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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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의 신도들에게 옴 마니 반메 훔은 암송하면 모든 해로운 힘들을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는 
일종의 주술적 주문이다. '옴 마니 반메 훔'의 뜻은 '오! 연꽃 속의 보석이여!라고 풀이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주문이 신앙인들에게 갖는 의미는 단어자체의 뜻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 같다. 
암송하는 행위 자체가 주술적 힘을 갖는 것이다. 

이 주문은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다. 얼마전 「왕건(王建)」이라는 드라마에서 미륵보살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궁예와 신하들이 법회에서 이 주문을 외우는 모습이 자주 방영되었다. 
또한 K2라는 죽음의 봉우리에 도전하는 산악등반대들의 모험을 그린「버티칼 리미트(Vertical Limit)」에서는 
산악전문가인 몽고메리 윅(Montgomery Wick, 스콧 글렌 SCOTT GLENN 분)이 생명줄인 자일을 
자르기 직전 이 주문을 외운다. 
그는 이 영화에서 텐트안에 작은 불당을 모시고 기도하는 라마교 신자로 나온다. 

미국과 할리우드에서 이미 라마교는 인기있는 종교전통이 되어있다. 최근 라마교를 소재로 하는 
영화들, 예를 들어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감독의 「쿤둔(2000)」, 월드컵에 열광하는 
시골라마승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컵(Cup)」등이 세계영화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을 잘 보여준다. 

티베트불교는 보통 '라마교(Lamaism)'라고 잘 알려져있는 티벳의 종교전통으로서, 티베트, 
몽골 및 그 밖의 여러 작은 히말라야 국가에 사는 사람들의 신앙대상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불교라고 할 수 있다. 이 종교는 최고의 정치지도자이자 신앙의 대상인 달라이라마(Dalai Lama)를 
중심으로 한다. 라마교도들은 일반불교의 신자들이 믿는 신앙대상외에도, 티베트의 초기종교로서 
일종의 샤머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본(Bon)교의 신령들과 기타 여러 수호신이나 성자들을 믿는다.

티베트불교의 특징은 악령에 대한 공포와 내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밀교적인 
여러 주술적 신앙행위를 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도윤동(輪胴, prayer wheel)이라고 불리는 
기도바퀴를 돌리며 기도하는 행위, 경전을 암송하는 것, 부적이나 액막이의 사용, 주술적 주문인 
만트라의 암송 등의 행위를 행한다. 

이중에서 옴마니반메훔은 첫 번째 불교 만트라로서, 티벳인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퍼져있는 
주술적 주문이다. 특히 티벳불교의 최고의 보살로 신앙되는 관음보살(觀音菩薩 : Avalokiteshvara)의 
만트라이기도 하다. 참고로 티벳불교에서는 그 종교의 최고지도자이자 신앙대상인 달라이라마(Dalai Lama)가 
관음보살의 살아있는 화신이라고 생각한다. 궁예가 미륵보살의 화신이라고 하여, 살아있는 신으로 모시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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