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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31 00:11
[괴담/공포] 동작동 집에서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022  

90년도에 동작동에 이사를 갔는데 그때 그곳이 국립묘지 뒷쪽인데다가 
골목길도 좁고 집까지 올라가는 길도 경사가 꽤 높아서 땅값이 좀 쌌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사업 하시는것도 
잘되고 그래서 거기에 집을 사서 이사를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사가고 다음부터 점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그 집에 이사를 가고 난 후부터 
자꾸 잘때마다 원치않게 가위를 눌리게 시작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동생도 자주 그랬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처음에 그게 가위눌림인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냥 악몽이라고 생각했죠


꿈속에서 옛날 옷 입은 귀신 같은 존재들이 자꾸 쫒아 오고 도망가고 
꿈에서 깨면 
저는 손까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주무시는 할머니를 보면


이상하게 꿈속에서 본 그 귀신의 형상이 떠올라서 
또 꿈에서 깨면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저는 그때 초등학교때라 어릴 때라서 그냥 누구나 다 그런꿈을 꾸는 줄 알았습니다... 

이사를 가서 그렇게 됐다는 생각도 못해봤죠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꿈을 거의 매일같이 꿨으니까요 
그리고 저의 집 뒤가 바로 국립묘지 뒷산과 붙어있었는데 밤만되면 
애기 울음소리가 자꾸 나는 겁니다 

평상시는 그렇게 잘 안나다가 비 좀 오고 날씨가 안좋은거 같으면 
그 소리가 마치 옆에서 들리는것처럼 
너무 가까이서 들리고 시끄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할머니 방에서 같이 
잘때는 그래도 좀 괞찮았었는데 크면서 혼자 자기 시작하고 부터는 
그게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잘되서 그 집에 들어갔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 사업도 점점 안좋아지고 
아버지께서 술에 취해서 들어오시는 일도 잦아지게 됐죠 

93년도에 집에 도둑도 한번 들었었구요 
그러던 중에 할머니께서 자다가 도깨비 불을 보셨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못보셨겠거니 했는데


한 일주일 뒤에 자다가 또 그 악몽때문에 잠에서 깨는 바람에 목도 마르고 
그래서 물을 좀 마시려고 부엌엘 
가려 하는데 밖에 횃불같이 출렁이는 불빛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이 야밤에 왠 사람인가 싶어서 보는데 
그 불이 갑자기 셋으로 나눠지더니 사람이라고는 믿을수 없는 매우 빠른 속도로 
여기 저리 휙휙 돌아 다니 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니 말을 믿게 됐죠 그런데 보고 있어도 별다른 일도 안생기더라구요 
그냥 신기하기만 할 뿐... 

결국에 할머니는 무당을 찾아가서셔 굿을하고 부적을 집안 곳곳에 붙이게 됐습니다... 

그런데 별로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할머니께서 절에도

찾아가시고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봤는데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96년도에 아버지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우리집은 집을 팔고 세를 얻어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가위도 한번 안눌리고 좋지 않았던 현상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버지 사업도 다시 다 잘 되서 원래의 화목했던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집 터가 워낙에 안좋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들은 예긴데 그 뒷산에


어려운시절 애기들 많이 죽었었는데 애기 무덤이 거기 많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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