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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7 09:46
[괴담/공포] 노래방에서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326  

아마작년이맘때쯤으로생각이듭니다.
이때저는말년휴가를나왔고.. 때마침친구가군대입대가그시기라저말년휴가도 나왔을겸 친구군대잘가라고환송회해줄겸겸사겸사해서 친구들과아는형누나들해서약7명 가량이모여서 술을먹기로했었죠..

그날! 얼마나먹었을까? 정말많이먹었던기억이나 는데...여튼 정말마니먹었습니다.

거의만취에떡이된상태에서.. 그일을겪었던형님이집에가기그러니가노래방에 가자더군요. 다들아쉬운맘이나이런건서로있었던상태기때문 에주저없이일행은노래방으로향했습니다.

그날늦은새벽이라그런지는몰라도.. 다른노래방에비해그노래방은사람이아무도없더 군요. 주말인데도불가하고...

사장님은꾸벅졸고계시더라구요

시설은좋은듯싶은데약간찜찜하다는생각도들긴 했지만 뭐이런건집어치우고기분을좀더업시킬려고12번 방으로들어갔습니다.

얼마나노래를불렀을까? 갑자기행님이화장실에가따온다구하더군요.

뭐알았다고계속놀고있는데약20분이 흘렀나? 30 분정도인가? 흘렀는데... 문득화장실에간행님이오지않았다는걸알았습니 다.

좀걱정도되기하고너무취해서집에먼저갔나? 이런생각도들기도해서이런저런이유때문에제가 전화를해봤죠..

받지않더군요..

그냥잘갔겠지하는생각으로놀다가화장실이가고 싶어져서화장실간다고나왔습니다.

사장님은여전히꾸벅조시더군요..;;

볼일을보고방으로들어오려고하는데.. 바로옆방에누군가노래는틀고가만히서있는걸 보았습니다.

그때나온노래가확실하지는않지만.. '칠갑산' 이란 노래가맞을꺼라생각이되네요.

우리일행은12번 방에그대로놀고있고13번 방에 혼자서있는사람이.. 옷차림이나이런걸봐서아까화장실간형이맞다고 생각이들더군요.

그래서그방에들어가봤는데...역시나 그형이맞더 군요

서서혼자노래방화면만주시한체아무말없이가만 히서있길래...

"형 이방아니야...걱정했잖아.. 화도안받고! 빨리우 리방으로가자! "

라고말했더니.. 아무대답없이화면만뚫어져라쳐다보고있더군요..

술마니취해서그런가보다라고생각이들어그형님 을끌어내려구당기니꿈쩍도안하더군요..

그래서빨리가자하고막얼마쯤당기고했을까모르 겠는데.. 갑자기픽쓰러지더군요..

저는너무놀래서옆방에일행을불러서형을업고서 택시를타고병원에갔는데 의사는그냥잠시기절한것뿐이라고하더군요..

그형이깨어나고나서그때일에대해물어봤는데...

이야기가정말섬찟하더군요.

그형의이야기인즉. . . . 화장실갔다온후방에들어올려고보니우리가13번 방에있었답니다.

그래서그방에들어가보니.. 그방엔아무도없었고칠갑산노래만흘러나왔답니 다.

그래서'이 방이아니네' 라고생각이들어서방을나 올려고고개를돌리려는순간.. (그 노래방기계양옆에보면소화기넣는곳아실려 나모르겠네요..?)

암튼그오른쪽으로어떤얼굴이거꾸로된여자가그 형을노려보고있었다네요..

그형은무서워서눈을안마주칠려고그방을나올려 고하는데... 그여자가다가오더니... 눈을마추지면서있고, 눈을 마주치지않으면따라오고,

......이랬다네요..

너무무서워서그여자랑눈을계속마주치고있었데 요;; 20분 가량...

제가그방에들어갔을때는그얼굴이거꾸로된여자 가씨익웃더니.. 그형한테다가와몸을잡고늘어졌다네요..

그래서제가있는힘껏밀어두밀리지않았던이유가. .;;

지금생각해보면술먹으면서그때일을웃으면서이 야기하지만. 그때당시는얼마나이야기를듣고섬찟하고무서웠 는지.. 노래방가기가꺼려지더군요..

그형님은거의1년이 지난지금도..노래방 을가지않 는다더군요..

하지만~ 도우미쓰는데는잘가시던데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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