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일본음악이나 애니 보는 건 극소수 오타쿠들이었고 지금보다 더 비율이 적었습니다.
물론 TV에서 일본애니를 틀어주니 국적을 모르면서 보는 아이들은 많았지만 능동적으로 일본문화를 소비하는 층은 훨씬 적었죠.
정보가 적었던 이유도 크고.
다만 지금과 다르게 선진문물같은 느낌은 있어서 소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가 지금하고는 달랐고 분명히 알게모르게 우리 문화에 영향을 끼친 부분은 크죠.
음악같은 경우 일반인들은 별로 접하지 않았지만 일본 음악 듣는 소수 매니아들이 분명히 있었고 그런 애들 중에서 일부가 프로 뮤지션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니까요.
분명한 건 요즘 한류가 다른 아시아국가에서 인기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일본 대중문화가 유행이라고 할만큼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적은 없었다는 거죠.
패션 분야에서만큼은 그래도 유행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여고생이나 여대생들 사이에서 논노같은 일본잡지 보고 따라입는 게 유행이긴 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키키나 신디더퍼키같은 국내잡지가 나오면서 사그러들었죠.
8-90년도에 애니는 몰라도 음악의 경우는 극소수오타쿠라고 보기엔 좀 규모가컷습니다.
단지 일본음악개방이 안되었기 때문에 작아보였던것 뿐입니다.
안전지대 체커스 등에서부터 팬층은 상당히 컸습니다. 나중에 엑스제팬에 이르면서 동호회만 수백개일정도였죠.
음악계에서는 베껴도 거의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대놓고 표절하기 바빳습니다.
작곡가 층이 우리나라가 원체 작기 때문이기도 했구요
아예 작곡가한테 테이프주면서 이거하고 비슷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비일비재했습니다.
x-japan puffy globe glay speed 때부터 전나게 들어왔던 일빠였지만...
마지막까지 들었던 가수는...아직도 쟤네들임...그이후..일본의 그룹은 멸망이라고 볼수있음
나같은 일빠에게도 안들리는게 현재의 일본음악..
아직도 일본에서 인기 많은게 아라시수준임...모닝구무스메 요시자와히토미때나 잠깐 좋아했었나...음악이 후지니 역시 안듣게 됨
반대로 보면 우리가 일본음악을 듣는만큼 일본에서도 한국음악을 듣고 있었죠
김건모,박상민,최재훈등 일본에 초대받아 간적도 있습니다.
따져보면 그당시에도 한국음악은 발라드와 아이돌이 판치는 시대였으니 완전히 일본음악이 한국에서
성공하질 못한 이유이기도 하죠 따져보면 한참 발라드 전성기였을때니 한국에 좋은 노래가 넘치던 시절이었고 일본에 눈이갈 틈을 안줬던건 사실인듯 임창정,유승준등 좋은곡을 엄청 쏟아냈기에 굳이 일본노래에 빠질 필요도 없었죠 우연히 듣지 않는한 말이죠
일본에서 차관을 빌린게 아니라 기존에 일본에서 은행들이 빌려온 대출의 만기연장 협상이 이루어진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금융위기 조짐이 보이자 가장 먼저 돈을 빼간 나라 중 대표적인 곳이 일본입니다. 그때문인지 몰라도 아직도 제도권 금융에서는 일본쪽 돈을 잘 쓰려고 하지 않는데, 그 틈을 비집고 일본계 대부업체가 들어와서 고리대금으로 성업중이죠.
그 당시에 반에서 여자애들 한 3~4명 정도가 좋아했다면 지금은 거의 전멸인거같아요ㅋㅋ
일본만화 좋아하는 애들은 간간히 있어도 일본 아이돌 좋아하는 애들은 제가 고딩되던 시절부터는 못봤습니다ㅋㅋ 굳이 일본아이돌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어졌죠. 솔직하게 실력이며 스타일이며 우리나라 애들이 훨 나으니까요.
그때도 막 엄청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인기 있는건 사실이었음
주로 한국 아이돌 좋아하면서 부가적으로 일본 아이돌 한둘에 관심 갖는 사람들도 있었고
크게 관심 없어도 일본 연예인에 대해 대충 아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음
어느 순간부터 그 관계가 깨지더니 한국에서 일본 진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