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피치 컬러 볼레로 니트 톱 레페토(reppetto) 인디고 컬러 데님 오버올스
스티브 제이 앤요니 피(Steve J & Yoni P) 레이어링한 실버 링 엠쥬(Mzuu)
리지 레드 슬리브리스 톱 푸시 버튼(Push Button) 시스루 스포티 롱 아우터 스티브 제이 앤 요니 피(Steve J & Yoni P)
베이지 컬러 팬츠 H&M Conscious Exclusive 십자가 모티브 이어링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CECI 신곡 제목이 ‘까탈레나’. 오렌지 캬라멜 다운 독특함이 흠뻑 묻어나는데 식상하겠지만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 소개 먼저 해보자.
리지 ‘선병맛 후중독’이었다. 다른 멤버들보다 유독 오렌지 캬라멜 콘셉트를 좋아했기 때문에 항상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처음에는 무덤덤했다. 그러더니 점점 중독되어 가더라.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한마디로 내 인생 최고 뮤비!
레이나 노래 중간에 원주민들의 민속음악을 샘플링했다. ‘쮸띠메리 오요오요~’ 하는. 가사라고 하기보다
특이한 구호 같은 건데 신기하게도 곡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신선하게 업그레이드해준다.
왠지 낯설면서도 익숙한 게 오묘한 매력이다.
나나 처음부터 좋았다.(레이나 맞다. 나나 반응이 제일 좋았다.) 싫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무엇보다 흔치 않은 곡이라는 점이 좋았다. 듣는 동시에 안무가 머릿속에서 떠오르며
개인 파트에서 포인트가 될 만한 클라이맥스까지도 세세하게 그려지더라.
CECI 티저 속 초밥으로 변신했다. 어쩌다 그런 생각을 했나정말 파격적이다.
나나 전적으로 뮤직비디오 감독님의 아이디어다. 처음에는 ‘뜨악’했지. ‘초밥으로 변신한다’는 생각에
잠시 공허함이 맴돌았지만 마음을 고쳐먹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CECI 감독님과 호흡이 잘 맞는구나.)
레이나 일종의 팀워크니까. 결과적으로 대중을 모두 놀라게 한 점에 대해서는 성공한 거 아닌가!
리지 그보다 더 놀라운 건 단순히 초밥을 드시다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라는 점이다.(웃음)
CECI 리지는 새우초밥 레이나는 고등어초밥 나나는 연어초밥으로 변신했는데 단순한 드레스 코드
나나 물론이다. 의상은 시식할 수 없기 때문에 취향은 과감하게 접어두고 스타일로 승부했다.
CECI 옛말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가족적이다.
리지 셋 다 털털하다. 내숭과는 거리가 멀지. 오히려 여우 같은 여자와는 같은 편이 되지 못하고 지나치게 솔직하다.
레이나 나나는 환경에 적응이 빠른 편이다. 가장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가장 둥글둥글한 내면을 지녔다.
나나 리지는 예능에서 비치는 성격과 거의 비슷하다. 보고 있으면 즐겁고 웃게 되는 친구.
털털하기보다는 솔직한 편에 가깝고 셋 중 근심 걱정이 가장 많다.
가끔 혼자 있을 때는 세심하고 여성스러운 게 천생 여자 같기도 하고.
CECI 오렌지 캬라멜을 포함한 막강 걸 그룹의 컴백이 줄줄이 이어진다. 주무기 준비됐나
걸 그룹의 콘셉트는 대부분 섹시다. 하지만 오렌지 캬라멜은 섹시와는 동떨어진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될 거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냥 웃음 지을 수 있는.
(CECI 유독 오캬에게 섹시함을 바라지 않는 대중의 마음은 뭘까)
리지 너무 과해서 귀여움을 넘어 범접할 수 없는 ‘병맛’에 중독된 것 같다.(웃음)
CECI 팀 내에서 각자 담당하는 역할이 있다면
레이나 모델 출신인 나나는 포즈 담당. 오늘처럼 매거진 촬영을 할 때 잘 안 풀리면 자연스럽게 나나에게 구조요청을 한다.
나나 패션에는 모두 관심이 많아 정보를 공유하는 편이다.
CECI 점점 코믹적으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게 아닌지. 나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의도했던 콘셉트 이기도 하고 존재감이 확실하다는 증거 아닌가.
레이나 우리 무대를 통해 해피 바이러스가 마구마구 생긴다면 그걸로 OK!
리지 그렇게 대중과 친해져 우리 셋의 공통 목표인 ‘오렌지 캬라멜’ 이름을 걸고 광고 찍고 싶다.
“까탈리나 춤추면서 오렌지 주스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