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모양처네요. 생계위해서 지게차도 모는 현모양처
패럴림픽 철인' 신의현(37·창성건설)과 베트남 출신 그의 아내 김희선씨(31, 베트남 이름: 마이 킴 히엔)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길에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22~24일까지 베트남에서 2박3일간 머무른다.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공식일정과 함께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21일 스포츠조선 코카콜라체육대상 현장에서 만난 신의현 측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신의현과 그의 아내 김희선씨가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기간 중인 22일 베트남 동포의 밤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22일 대통령전용기편으로 함께 출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중략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패럴림픽 현장에서 소개한 '현모양처' 김씨의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신의현 선수 경기를 응원하는데 우리 앞에서 신 선수 아내가 아이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고 했다. "한 선수가 눈밭에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딸이 걱정하며 안타까워하자 어머니인 김희선씨가 의연하게 말하더라. '너희 아빠는 훨씬 더 많이 넘어졌어. 그래서 지금 저 자리까지 올라간 거야.'"
패럴림픽 종료 후 '인간승리의 철인' 신의현을 향한 인터뷰, 이벤트 일정이 쇄도했다. 직접 운전하며 일정을 소화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이날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장엔 아내 김씨가 운전기사로 남편을 모셨다. 남편을 태우고 공주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김씨는 "남편이 정말 자랑스럽다. 최고다 최고!"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322132244897?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