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3차 토론회는 첫 TV토론인 만큼 후보자 간 신경전이 치열했다. 특히 개별 후보가 주도권을 쥐고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에서는 답변 기회 등을 두고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열린 3차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변칙’ 질문을 사용했다. 후보별 9분씩이 주어진 주도권 토론은 각 후보에게 무조건 한 차례씩 질문을 하도록 합의했다. 그런데 이 시장은 각 주자들에게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는 ‘공통 질문’을 던진 뒤 최성 고양시장에게는 별도의 질문을 하지 않았다.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지율이 낮은 최 시장에게 질문을 해 9분의 토론 시간을 뺏기는 게 마뜩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이 항의했지만, 사회자는 “합의된 룰을 어기지는 않았다”며 일축했다. 최 시장이 “양해한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양해한다고 하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것인데, 그런 일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의 조급함이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왔다.최근 화제가 됐던 문 전 대표와 최 시장 간 ‘동맹설’도 등장했다. 문 전 대표는 최 시장에게 “준비한 질문은 아니지만, 억울해하시니 답변할 게 있으면 하시라”고 제안했다. 그런데 최 시장은 “안 그래도 최근 토론을 두고 문 후보와 제가 특수 관계가 아니냐는 말이 많다. 그냥 준비한 토론하시라”고 거절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977440
변칙작전에 동맹설까지 ㅋㅋ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