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눌계야 비박이나 친박이나 개헌의 이유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확률의 진보정권 탄생으로 인해 현 제왕적 대통령제란 최대 권한으로 직접 청산의 대상이 된다란 두려움 때문일 것인데 반해서
손학규, 김종인, 박지원 등의 범야 중도권 세력의 개헌은 무엇 때문일까요?
갠적으론 얘들은 권력의지 때문이라 봅니다.
현 지지율이 높은 후보의 승자독식제 권력 구조로는 듣보잡인 이들이 한자리 차지할 권력 나눠 먹기 경우의 수가 낮죠.
무엇보다 지지율이 낮은 이들로선,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같은국민 비선출직으로도 상당한 권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권력의 수평적 분산이 가능한 시스템일겁니다.
이원집정부만해두 조각권을 갖는 책임 총리로도 선출이 가능할테니깐요.
선거도 오히려 굳이 승리해야하는 압박감에서 여유를 가질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