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성대 교수 120명 시국선언…SNS ‘주말 탄핵집회’ 확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27일 경북대 교수 88명이 ‘박근혜 하야 촉구 시국선언문’을 내놨다. 선언문에는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당사자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 그것이 박 대통령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길이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성균관대 교수 32명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제1교수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더 이상의 사회 혼란과 국격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은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을 전부 사퇴시키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