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현실이에요.
CIA나 기타 서구 경제기관들이 조선족이라서 저런 예상을 하는 줄 아시나요? ^^
◇중국, 이제 미국 넘본다
당초 골드만삭스는 2015년 중국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경제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2020년이후로 예상했다. 중국은 이를 많게는 10년 앞당겼다. 물론 미국, 유럽 등 선진권의 몰락을 부른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블랙스완적 상황 발생도 한 몫했지만 G2 중국은 이제 국제무대에 실존하는 세력이다. 영향력도 놀라울 정도로 확대됐다.
올해 미중간 무역 갈등에서 증폭된 환율전쟁에서의 사실상 승자도 중국이다. 미국을 비롯한 각 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도 중국은 자신들의 ‘느슨한’통화정책을 꿋꿋이 유지했다. 달러의 기축통화지위가 흔들리는 사이 위안화 무역결제를 늘리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 업그레이드조치도 거침없다. 서울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지분을 6위에서 3위로 끌어올리며 발언권을 강화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토분쟁에서는 '희토류 자원무기화'로 일본의 백기 투항을 얻어냈다. 자국의 내해인 중국해 앞에서 펼쳐지는 미 항모 훈련에 대해서는제 목소리를 내며 군사적 대립도 불사할 기세이다.
최고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국의 국채를 매입하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로 마구 파고드는 '통 큰' 외교도 펼친다. 중국의 끝없는 자원 탐닉은 주변국의 우려를 자아낼 정도이다. 중국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올해 가장 주목받는 투자자이다.
이같은 쾌속질주에 이제 '미국 추월 시나리오'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내각부와 스위스 UBS 은행은 2030년을 역전의 시기로 잡았다. 골드만삭스와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보다 빠른 2027년, 2020년이다. 친디아의 창시자 이코노미스트는 아예 2019년께 미국을 제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